오늘의 메뉴들
신림맛집 남도한식 정든님은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호선 봉천역 2번 출구로 나옴
도보로 50초면 되겠네요 :-)
여기 메뉴판
합리적인 가격이 눈에 띠네요
정식메뉴가 1만원으로 해결되니
한 번쯤 먹고프다는 생각도 콕
먹부림 한아름 준비합네다 얼쑤
이른 저녁 늦낮술을 목적으로
안주류 주문했더니 기본 찬이
이렇게 세팅되어 놀랐습니다 헛
샐러드부터 스타또
찬들 하나하나 정갈하게 똬시
아니 안주류 두 개 시켰는데
찬을 정말 많이 줘 놀랐어요
겨울에 고드름 대신 소오름이 돻
우럭이 나와 반가움에 찰칵
한식대첩에서 충청남도 대표로 나온
생선이었는데 전라남도에서도 콕콕
이날 찬 중에 참 맛있었던 두부
역시 두부두부두부두부
으샤으샤으샤으샤 ㅋㅋ
볶은 김치완 사주도 안 볼 팔자
그럼 얘네는 4살 차?
먹다보니까 내 살 차..
잎새주 (4,000)
막걸리 마실까 심히 고민하다가
전라도 왔으니 잎새주 마셨지라
한 모금 술술 넘기믄 야물당께요
생굴무침 (12,000)
비쥬얼 터져나간 생굴무침부터 히릿
특히 매력적인 양념이 참 좋습니다
바다내음을 전해주는 요놈은
짭쪼름하네요 유백색의 생굴이
탱탱함을 과신하며 다가옵니다
굴전 1/2 (17,000)
한 입 베어물면 세차게 올라오는 게
뜨거운 기운인데 굴전처럼 두툼한
놈이라면 그 느낌은 배가되지요?
제철인 겨울에 먹어준다면
좀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죠
미운 사위는 아니지만 매생이국이..
식물성 고단백 음식이니 저 같은
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좋은 음식
요즘 같은 때 1, 2차는 한 꺼번에
하는 것도 익숙한 풍조기도 합니다
구수한 된장찌개에 밥 한 공기 뚝딱
생김에 싸서 젓갈에 넣고
한 입 싸먹으면 맛깔납니다
따수운 유자차로 마무리~^
밥은 즉시 퍼서 줄 수 있는 시스템
요즘 개념있는 식당에서 만나는데
제대로 된 밥을 해낸다는 생각에
볼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꽃자리에서 식사해서 그런
오늘밤은 허니버터칩을 심계
사진에 찍히기 싫은 선배님은
오롯이 담진 못했다지만 저는
오늘도 배불뚝이되어 나가요
사실 더 궁금했던 건 1만원짜리
정식구성이었는데..다음에 오면
그놈들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대기시간: 내가 갔던 그날은 이른 저녁이라 대기가 없었음
맛: 씹을수록 고소하다는 '게미'는 이런 곳을 말한 게 아닐까?
가격: 합리적인 구성으로 정식이 더 궁금했음
친절도: 아저씨가 친절하신 편이었음
분위기: 편안한 한식집 느낌이 몰캉
위치 및 주차공간: 봉천역에서 위로 뛰면 머리 닿을 거리
남도한식 정든님
영업시간: am 11:00 - pm 10:30
전화번호: 02-889-9013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927-5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