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경리단길 멕시코 맛집
돈차를리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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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 멕시코 맛집 돈차를리 타코와 산미구엘 생맥주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곳은 바탑.


가볍게 데킬라 한 잔에 타코를 즐기는 멕시코 분위기.


곳곳에 멕시코 현지 느낌을 살려주는 국기와 소품들이 가득하다.






​돈차를리 위치​



​돈차를리​의 위치는 경리단길 초입에서 남산 3호 터널 방향으로 조금만 올라오면 된다.


2층에 위치해 있고 입구가 눈에 잘 띄는 편은 아니니 눈 크게 뜨고 찾으시길!


아쉽게도 사람이 많은 시간에 얼른 들어가느라 입구 사진은 찍지 못한..






​돈차를리 실내​


실내 안쪽은 이런 구조인데 2인 테이블을 기본으로 하고,


군데군데 4인 테이블도 드문드문 보였다.


벽에 칠한 페인트와 여러 장식이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뭔가 이런 통통 튀는 느낌이 남미와 동남아 느낌이 나지.


한때 <온더보더>에서 일했던 생각이 나며 여러 생각이 교차한다.





저 오래된 사진들도 모두 멕시코 배경.


실제로 멕시코인지 아닌지는 잘 몰라도


콧수염과 판쵸가 보이면 일단 멕시코 같으니깐.





돈차를리의 메뉴판은 이런 느낌.


우리가 앉은 옆쪽으로 햇볕이 들어와


뭔가 한가로운 주말 분위기의 그 느낌이 참 좋았지.





​돈차를리 가격 / 메뉴​


메뉴의 종류에 따라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다.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만큼 양도 조금 적은 편이라 2명이서 3가지 정도는 시켜야 되는 느낌.






멕시코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맥주, 네그라 모델로와 코로나.


이외에도 ipa 등의 에일류도 준비되어 있는 모습.


화끈함을 원했다면 마가리타를 마셔도 됐겠다.






블로그나 SNS의 효과로 한국 손님도 많아 보였지만


실제로는 5 : 5 정도의 비율로 외국인 손님이 상당히 많이 찾아오는 돈차를리.


그만큼 한국인 아내를 둔 멕시코 남편분의 손맛이 그대로 들어간 게 아닐까 싶은.




​나는 즐길 준비가 됐소.


자 어디 한 번 들어와보시오. ​





​산미구엘 7,000 ​(500ml)


시원한 산미구엘 한 잔으로 목을 먼저 축여본다.


요즘 이태원에서 산미구엘을 자주 마시는 듯.


날씨가 그리 덥지만 않았더라도 마가리타나 칵테일을 마시는 거였는데.






​DE QUESO 8,000 ​(3pc)


콘 또띠야 안에 모짜렐라 치즈를 넣고 튀긴 음식.


그 위에는 양상추와 피코 데 가요, 레드 살사 등을 올렸다.


첫 번째 음식을 받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경리단길 멕시코 맛집 돈차를리에 좀 더 자주 오게 될 것 같았던 느낌.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많은 양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


가격 대비 양은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정도.


아보카도와 래디시 등으로 가니시 하는 것도 잊지 않으셨다.





기다란 콘 또띠야를 그대로 말아 튀겨낸 음식.


꽤 단단한 편이라 포크로 찍어도 잘 부서지지 않는다.


포크를 하나만 주셔서 먹기 쉽진 않았지만 나이프도 같이 주셨으면 하는 바램.





한 입 물어보니까 안은 쫄깃한 치즈가 가득하다.


또띠야는 참 구워 먹어도 맛있고 튀겨도 맛있고..


우리의 쌀만큼이나 정말 다양한 쓰임새.






ALAMBRE 8,000 ​(2pc)


스테이크용 소고기와 베이컨, 양파, 피망 등을 철판에 구웠고,


피코 데 가요와 녹인 치즈를 듬뿍 넣은 타코.


타코와 퀘사디아, 브리또 어느 하나 포기하고 싶지가 않지.





피코 데 가요는 많이 넣어 주실수록 좋아요.


구운 재료들에서 물이 새어 나와 흐를 수 있으니 조심!





​CHORIQUESO 7,000 ​(2pc)


레몬을 살포시 올린 쵸리께소.


돈차를리가 직접 만들었다는 멕시코 스타일의 돼지고기 소시지 초리쏘.


그 초리쏘를 잘게 다져 굽고 피코 데 가요와 녹인 치즈를 넣은 타코.





이렇게 한 손으로 그대로 잡고 먹어줘야 제맛.


쫀쫀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또띠야와 감칠맛이 풍부한 스터핑.




치즈와 뒤엉켜 섞여있는 속 재료가 튀어나올듯한 모습.


알람브레에 비해 더 멕시코 음식 같고 고수가 더 풍부하게 쓰인 느낌.






이상하게 태국 음식이나 베트남 음식 등에서 쓰이는


고수는 뭔가 부담스러운데 멕시코 음식을 먹을 때 빠지면 섭섭하단 말이지.





입구에서 주방이 살짝 보인다.


어쩌면 저 안에 사장님 남편분이 열심히 조리중이신지도..​


​경리단길 멕시코 맛집은 ​돈차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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