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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맛집 값진식육 숙성 한우를 합리적으로 즐기기​

​값진식육 위치 / 외관​

​2호선 문래역 3번​ 출구​로부터 도보로 8분여 거리에 위치한 ​값진식육.​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다른 곳에서 오는 손님이 훨씬 많을 정도로 유명한 곳.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성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참 괜찮은 곳.

​값진식육 가격 / 메뉴​

합리적인 이야기를 했으니 오늘은 메뉴 먼저 살펴보기.

등심과 안창살을 제외하고는 전부 1만 원대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등심과 육회는 지금 훨씬 더 부담 없이 만날 수 있어 좋고.

점심에 300그릇 한정으로 판매하는 푸짐한 갈비탕도 인기!

​값진식육 실내​

실내 중앙은 원형 테이블을 배치해

자리 효율을 극대화한 모습이고 벽면에는 사각 테이블을 두어

넓고 편안한 자리를 확보한 모습.

입구 쪽에 폴딩도어가 있어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곳곳에 위치한 눈에 띄는 소품과 그림들.

확실히 보통 고깃집들과는 다른 세련된 분위기가 묻어 나온다.

신선한 육회를 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니.

고기를 얼마를 주문하든 이 육회는 꼭 시켜야만 하는.

깔끔하게 차려진 한 상 구성.

매콤한 고추와 양파장아찌, 섞박지 등을 내주신다.

여기에 고기를 찍어 먹을 액젓소스와 개인 상추가 포함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값진식육의 액젓소스.

비린 맛없이 감칠맛으로 똘똘 뭉친 소고기의 절친.

약간의 파채와 상추를 개개인마다 각각 주시는데

약간 상큼한 드레싱을 가미해 소고기와 즐기는 딱 좋다.

여기 오면 꼭 한 번은 더 리필해 먹는 메뉴.

​모둠구이 17,000 ​(150g)

접시가 꽉 차게 듬뿍 담아주신 위 사진 속 양이 2인분.

업진살, 안창살 등의 부위가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 큼직하게 잘라주셨다.

마블링 차이에 따라 부위가 육안으로 구별되니 같은 부위끼리 구워 먹으면 되는.

마늘은 빙 둘러 천천히 익기를 기다리고

달궈진 불판에서 지방 분포가 상대적으로 적은 안창살부터.

이곳만의 특제 액젓소스에 찍어 먹어야 제맛!

지방이 적은 부위기에 부족한 감칠맛을 보완해주는 소스와 곁들여야 좋다.

그리고 이어지는 업진살 퍼레이드.

문래동 맛집 값진식육에서 맛본 이후로 최근에 굉장히 즐기는 부위.

꽤 기름진 부위면서도 저작감이 있는 편이라 좋은.

기름진 육즙이 올라와 더욱 맛있어 보이는 모습!

업진살 특유의 저작감이 아주 매력적이다.

살포시 올라온 육즙이 숙성 한우의 참맛을 알려준다.

같이 즐기는 상추 샐러드가 고기의 맛을 해치지 않아 좋다.

고기만 먹지 않고 야채도 적극적으로 함께 먹게 되니 좋고.

​육회 9,000​ ​(150g)

단돈 9,000원에 소주 한 병은 거뜬한 육회의 등장.

가격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육회.

계란 노른자와 채 썬 배도 잊지 않으신 센스.

톡 터트린 노른자와 슥슥 비벼 한 입.

구워 먹는 고기와는 다른 생고기만의 차진 식감이 매력적인.

잘 코팅된 불판이었기에 한 옆에서

같이 굽고 있던 마늘에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노릇하게 잘 익었다.

이렇게 야무지게 한 접시(2인분)을 모두 비우고 나니 살짝 부족한 느낌.

한우는 있을 때 충분히 먹자는 생각에 숙성 등심을 추가했다. 합리적이니까!

​등심 22,400 ​(150g)

생긴 모양이 새우 같다 하여 새우살이라 부르는.

다른 부위들에 비해 훨씬 두께감이 있어 그 풍미가 더 기대가 됐다.

​'긍​'

고기로 글씨 쓰기.

먹으면서 즐기는 소소한 재미랄까.

새우깡 광고에서 보던 그 새우 모양과 아주 똑같다.

지방층이 충분히 분포되어 있고 비교적 두꺼우니 조금 더 익혀야 좋다.

확실히 등심은 등심.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고깃집의 맛이 어떤가를 판가름할 때는

주로 등심을 두고 논할 때가 많은데 값진식육은 맛도 뛰어나고 가성비도 돋보인다.

​된장찌개 6,000 ​(한 냄비)

된장찌개 또한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향을 살려주는 표고버섯과 시원한 국물 맛을 보장하는 콩나물의 만남.

고기를 많이 먹었으니 ​밥은 사이좋게 반 씩 나눠 먹기로.

드문드문 조가 보이는 조밥인데 고슬고슬하게 방금 지은 듯했다.

김치와 멸치볶음.

계란말이나 분홍 소시지를 기대한다면 아쉬운.

하지만 사실 마무리로는 된장찌개 하나면 되지.

뚝배기가 아닌 냄비에 나오기 때문에

팔팔 끓여 각자 그릇에 덜어 먹으면 되는 깔끔한 시스템.

다 같이 먹는 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 아삭한 깍두기와 함께 한 입.

구수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시원한 맛이라

결국 한 그릇 더 먹었다는.

숙성 한우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문래동 맛집 값진식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