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제주말고기] 제주도민 추천
말고기맛집, 제주시 녹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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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잇님들 :)

오늘은 약간은 생소한 말고기

포스팅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데요,



저희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2년 전에 아는 분을 통해 말고기를

드셨는데 너무 질겨서 못먹었다고 하시며

질길 것 같다고 주의를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직접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먹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제 잇님중 제주도에 사시는 분께 추천을

받아 제주시에 있는 녹산장에 갔습니다.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 보입니다. 대형 버스를 위한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대체적으로 주차장이 무척 컸습니다.



간판도 무척 크게

'말고기전문점' 이라고 써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말 장식품들도 중간중간에 보였구요.



단체석도 완비가 되어 있었으며

홀도 꽤 컸습니다.

저희는 오후 2시쯤 애매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코스메뉴, 점심특선, 일품요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A코스를 무척 먹어보고 싶었지만

함께 간 친구가 채식주의자라

2인분부터 가능한 A코스는 포기해야 했습니다.



1인분이 가능한 B코스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25,000원 입니다.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반찬들이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특히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집에서 직접 담근 맛이 났습니다.

간장에 절인 양파도 맛있었습니다.





코스요리의 첫 시작은 마죽입니다.

작은 그릇에 나옵니다.



흰 죽에 잘게 썰린 말고기가

들어가고 간이 살짝 되어 있습니다.

부드러워 속을 달래기 좋습니다.






그 다음은 사시미와 육회가 나옵니다.

사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말고기는 기름기가 적고 저칼로리

고단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사시미 3점이 나오는데 은근 양

많습니다. 함께 주신 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고소한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소고기 육사시미 보다는 좀 더

질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께서 주의를 주신만큼의

질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나

예민하신 분들은 끝에 약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사시미보다 육회가

더 맛있었습니다.



육사시미는 약간 커서 먹기 조금

부담스러웠었는데 육회는 작게 잘려있고



양념이 되어 있으며

배와 무를 곁들어 먹으니 전혀 냄새가

나지 않아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함박스테이크가 나옵니다.

크기는 손바닥만합니다. 처음에는

적을 줄 알았으나 먹어보니 딱 적당한

양인 것 같습니다 :)



먼저 양념이 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위에는 머스터드가 뿌려져 있습니다.

함박스테이크라 그런지 고기는 잘게

썰어져 부드러웠습니다.






고기 내부에는 양념이 되어

있지 않아 양념맛이 아닌

고기맛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다음은 양념구이입니다.

양념구이에서는 어떤 고기는 질겼고

어떤 고기는 부드러웠습니다.



칼집을 많이 낸 고기가 대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었습니다.



양념구이에서는 고소한 참기름 향도

나며 약간의 간장소스 맛도 납니다.

전혀 짜지않고 양념이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뼈가 아닌 말뼈로

우려낸 곰탕이 나왔습니다.



생긴것과 맛은 일반 곰탕과

비슷합니다. 안에는 말고기가

조금 들어있습니다.



간이 이미 되어 있어 따로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되며 코스요리의

마지막을 밥과 함께 장식해 주어 좋았습니다.



곰탕에 밥을 말아 맛있는 김치와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한층 맛을

더해 주었습니다.






채식주의자인 제 친구가 주문한

육회비빔밥입니다.



물론 위의 고기는 제가 따로 떼어

다 먹었습니다^^;



이날 얼마나 많은 고기를 먹었는지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하핫

제대로 단백질 보충하고 왔습니다.





식당 한켠에는 이렇게 마유크림도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말고기 코스요리로 말고기 무척

많이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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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말고기의 맛은 소고기와 비슷하지만

좀 더 질깁니다. 녹산장의 고기는 저희

부모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에 비하면 무척

부드러운 편인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양도 많았습니다.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에게는

양이 너무 많아 양념구이는 남겼습니다 :(



분위기: 홀과 주차장이 무척 넓어 단체로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합니다.



친절도: 사장님께서 무척 친절하십니다.

많은 상인들이 여행객들을 상대로 강매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사장님께서는 무척

친절하게 정직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접근성: 자가용 이용을 추천해드립니다.

주차장이 무척 넓어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631

전화번호: 064-784-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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