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많은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는 게임 축제 ‘G-Star’가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왔다! 올 해로 10주년을 맞는 이 축제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소니 등 국내외 유명한 게임기업들이 참가하며, 참관객 수는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벌써 많은 참관객은 지스타 예매를 끝내고, ‘부산 맛집 투어’, ‘부산 먹방 투어’를 발 빠르게 계획하고 있다. 오늘 SNS 맛 감정단에서는 부산지역 식신들이 강력 추천한 해운대의 맛을 소개한다. 부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맛을 찾아 떠나는 먹방 여행기.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래 맛집은 꼭 방문해보시길!
1996년 해운대 시장 앞 작은 가게에 점포를 연 옵스 해운대점. 17년동안 한 자리를 지키며 많은 부산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새로 인테리어를 마친 옵스 해운대점의 깔끔한 외관 밖으로 갓 구운 빵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져나온다. 매장을 들어서면 수십종류의 수제 빵이 전시되어 있어 식욕을 돋운다. 옵스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바로 재미있는 이름의 ‘학원전(1천3백원)’. 아이들이 학원에 가기 전에 간식으로 챙겨주던 빵이라는 의미인데, 계란과 경주산 토함꿀을 넣어 만든 부드럽고 심플한 맛의 카스테라다. 또 다른 스테디셀러는 슈(2천3백원). 손바닥을 가득 채우는 사이즈의 옵스 슈는 고소하게 구워진 슈 안에 최상급의 바닐라빈을 사용한 바닐라 카스타드 크림을 가득 넣어 만든다.
▲ 식신 요미뱃 review: 역시나 슈크림빵은 진리!! 꼭 드셔보세요!! ▲영업시간: 오전 8시 ~ 저녁 11시 ▲가격대: 1천원~5천원대 ▲위
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394-82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걷다보면 나오는 미포항의 명물 속씨원한대구탕. 피크시간엔 웨이팅이 있으니 피해서 방문하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매장 한 벽에 통째로 전시된 연예인들의 싸인이 이 집의 인기와 역사를 말해주는 듯 보인다. 메뉴는 대구탕(9천원)과 대구찜(3만원), 그리고 날치알과 게살이 들어간 계란말이인 알말이(6천원)로 심플하다. 자리에 앉는 것과 동시에 주문과 계산이 진행되고, 금새 음식이 서빙된다. 대구탕은 뜨끈한 뽀얀 대구 육수에 살이 통통하게 오른 큼지막한 대구를 넣어준다. 그대로 먹어도 좋고 테이블에 있는 양념장을 소량 넣으면 조금 더 칼칼하게 먹을수 있다. 많은 부산 여행객과 부산 시민들의 속풀이 해장국으로 사랑받고 있는 곳.
1970년에 오픈한 금수복국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뚝배기 복국을 내놓은 곳이다. 명성만큼 운영시간 내내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 지 않는 곳. 회전율이 빨라 웨이팅 시간은 적은 편이다. 시그니처 메뉴는 뚝배기에 담겨 나오는 복 지리탕. 끓여도 퍼지지 않는 복어살 특유의 탱글탱글한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복어육수에 미나리와 콩나물을 가득 얹어 내는 국물 맛의 내공이 깊다. 가격대는 종류별로 은복(1만원), 밀복(1만 6천원), 까치복(2만원), 활복(3만 5천원) 선이다. 테이블마다 식초와 초장 양념이 비치되어 있는데, 초장은 복어살을 찍어먹으면 되고, 식초는 맑은 지리탕 국물에 조금 넣어서 먹으면 풍미가 더 좋아진다. 복국 이외에도 복찜, 복수육, 복불고기, 복튀김 등의 다양한 복어 요리가 있다.
▲식신 달♩ review: 복지리탕! 해장하는데 그만입니다ㅋ ▲영업시간: 24시간 ▲가격대: 1만원~3만5천원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394-65
카페, 갤러리, 식당, 요트클럽으로 이루어진 해양레저 시설인 더베이101은 백만불짜리 야경이라는 찬사를 받는 홍콩의 야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핑거스앤챗은 해운대의 마린시티와 바다를 배경으로 피쉬앤칩스와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1층 매장은 셀프 서비스 Bar로 맥주안주, 간식, 커피 등을 즐길 수 있으며, 2층에서는 식사메뉴가 포함되어있다. 이 때문에 1층과 2층의 메뉴 가격이 약간 차이가 나므로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농어와 감자튀김(1만 5천원). 가격대비 양이 다소 적으니 안주로 간단하게 즐기면 좋다. 특별하게 즐기는 맥주 한 잔이 생각날 때는 더베이 101 핑거스앤챗을 추천한다.
1962년 문을 열어 2대째 이어져 온 한우 전문점인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 1960~70년대 고 박정희 대통령의 맛집으로 알려져 현재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한옥을 개조한 곳으로 독립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차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좌석은 여유있는 편이지만 주말에는 종종 웨이팅이 생기는 때도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암소 갈빗살에 골고루 칼집을 내 풍미와 씹는 맛을 살린 생갈비(3만 8천원), 전통방식으로 숙성시킨 양념갈비(3만 2천원) 등이 인기다. 가운데가 볼록하게 솟은 불고기판 모양의 불판에 고기를 올려 먹다가, 오목한 철판 가장자리에 감자로 뽑아낸 면과 육수를 넣고 끓여먹는 것이 이 곳의 별미. 밑반찬은 각자 개인트레이에 담아 서비스하여 깔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식신 고구마~~:) review: 사르르 녹습니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맛집 중 한곳 :) ▲영업시간: 낮 11시 30분 ~ 저녁 10시 (라스트오더 저녁 9시 10분) ▲가격대: 2만 8천원 ~ 3만 8천원 ▲위치: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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