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포기했수~’ 반할 만한 티라미수
모두들 이런 경험 있으셨잖아요? 맛있는 음식으로 빵빵하게 부른 배를 부여잡고 겨우 숨만 할딱할딱하면서 늘어져 있다가도, 어느 한 명이 “자 이제 디저트 먹으러 갈까?”하고 말하면 갑자기 배가 꿀럭꿀럭하면서 디저트 먹을 자리를 마련했던 기억…!(실제 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인체의 신비 중 하나!) 게다가 예쁜 디저트가 눈 앞에 나타나면 신기하게 포크를 놓을 수 없어요.
독자 여러분께서는 ‘디저트’하면 어떤 메뉴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아삭아삭 여름을 부탁할 디저트 빙수? 보석처럼 예쁜 디저트 마카롱? 아니면 보들보들 크림이 한 가득 들어간 에끌레어?
수 많은 디저트 중, 오늘 식신 핫플레이스 디저트로드 팀에서는
솜털같이 부드럽고, 쌉싸름 하면서도 달콤한 디저트 계의 스테디셀러 ‘티라미수’를 만나봅니다.
티라미수는 이태리어로 나(mi)를 끌어(tira) 올리다(su)라는 뜻의 단어인데요.
한 입 먹으면 그 달콤함에 바로 기분이 하늘로 붕붕 뜨는 것 같아요~
그럼 모두 함께 달콤한 마법 속으로 빠져 볼까요?
1. 사르르 녹는 이태리 전통 티라미수, 코만스
티라미수의 고향 이태리! 홍대에 위치한 코만스는 이태리의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선 보이는 곳입니다.
만드는 방식은 기본이고 티라미수를 만드는 재료까지 모두 이태리산을 사용해 ‘진짜’ 이태리 전통 티라미수를
맛볼 수 있어요.
코만스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게로 들어서기 전 계단을 오르다 보면 티라미수 한 스푼을 떠 주는 모나리자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아~’하고 티라미수를 받아먹는 듯한 포즈로 인증샷 한 방 남기고~ 이제 코만스로 들어가봅시다!
실내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그림과 천장 조명들이 마치 이태리 어느 거리의 카페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줘요. 클래식한 느낌의 조명과 붉은 톤의 벽이 인상적이에요. 쇼케이스에 들어있는 디저트들과 잘 어우러지는 모습~
코만스 베스트 메뉴 오리지널 트라미수를 소개합니다~!
코코아 파우더 가루가 수북하게 쌓여서 나왔어요.
한 숟가락 푹-떠먹으면 정말 아이스크림 같이 사르르~
보기만해도 부드러워 보이는 속살
믹스베리, 바나나누텔라, 녹차, 로투스 티라미수도 있어요!
싱클컵 티라미수도 있습니다~ (가격 4,500~4,900원)
이층이라 확 트인 창가에 앉아 밖을 보면서 먹는 꿀재미!
“한 입 먹어보겠니?”
레드톤의 벽에 붙어있는 귀여운 소품들!
홍대 티라미수 맛집으로 유명한 코.만.스.!
코만스의 티라미수는 일반적인 맛의 오리지널 이외에도 믹스베리, 바나나 누텔라, 녹차, 로투스 등 여러 종류의 맛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요. 사이즈도 싱글과 더블로 구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만 주문할 수 있답니다. 이 곳의 더블사이즈는 싱글의 두 배가 넘는 사이즈로 혼자 먹기에는 벅차지만 질리지 않는 치즈 맛 덕분에 다 먹어도 부담이 적답니다.
오리지널 티라미수의 치즈는 이태리산 마스카르포네를 사용해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고, 밀도가 높아 입 안에 가득 차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많이 달지 않고 느끼함도 적어도 정말 순식간에 다 먹을 수 있다는 점! 에스프레소로 적셔 촉촉한 시트는 크림과 함께 먹었을 때 굉장히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참고하실 점 한가지! 코만스의 티라미수는 코코아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어요.
잘 못 먹었다가는 기침세례를 할 수 있으니 먹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매장정보]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403-15 2층
추천메뉴 : 오리지널 티라미수 싱글(4,500), 오리지널 티라미수 더블(7,900)
영업시간 : 11:30~23:00 연중무휴
프랑스 어느 거리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의 카페 듀자미! 넓은 테라스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분위기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예쁜 디저트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손에 꼽는 디저트 카페이기도 합니다.
멋진 분위기와 프랑스 디저트로 유명한 듀자미는 다양한 종류의 아름다운 케이크로 인기 있는 곳인데요. 르꼬르동블루 출신의 파티셰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디저트들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모습이에요. 듀자미의 큰 쇼케이스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
듀자미의 모든 테이블 위에는 작은 화병이 놓여있어서 SNS용 디저트 먹방 사진을 열심히 찍는 분들에게는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인 환경을 제공해 줍니다.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거든요~
탱글탱글 블루베리가 올라간 블루베리 티라미수~
두꺼운 마스카르포네 치즈와 크림치즈 크림은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고소한 시트, 블루베리 잼, 크림, 블루베리를 한입에!!
티라미수 외에 다양한 케이크들도 있어요!
타르트와 에끌레어까지!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이 있답니다!
디저트엔 기본으로 따라오는 차, 음료, 커피^^
깔끔한 느낌의 실내~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실외 자리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귀여운 전등과 마카롱 탑으로 디저트 카페 분위기가 물씬~
디저트부터 분위기까지 완벽한 듀.자.미.!
한번 맛보면 빠져 나올 수 없다는 마피아 티라미수!
코코아 파우더 가루도 가득! 마스카르포네 치즈 크림도 가득!
티라미수 안에 초코볼이 톡톡~
어쩜 이렇게 사르르 녹을 수 있죠? 아이스크림인줄..
모든 메뉴는 주문하면 즉시 만든다고 하네요~
1층은 거의 조리하는 공간으로 보여요~
독특한 느낌의 인형과 구두의 콜라보레이션
마치 집인 듯 한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 (2층)
분위기 있는 소품들로 감성 포텐 퐈~!
남산 전망을 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마피아 디저트!
마피아디저트의 인기 메뉴는 동글동글 작은 초코볼이 들어있는 초코볼 티라미수에요.
흘러내리는듯한 치즈 모양이 참 인상적인데요. (흘러내리는 치즈 모양처럼 침이 주륵 흐를 뻔 했다는..) 이렇게 흘러내리는 치즈 모양이 나는 이유는 바로 젤라틴을 넣어 굳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크리미하게 느껴지는데 이런 티라미수가 바로 이탈리아 전통 홈메이드 스타일의 티라미수라고 해요. 부드럽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 때문에 스푼으로 푹푹~ 떠서 먹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
그리고 초코볼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초코볼은 ‘발로나 초코볼’이라고 해요.
이 초코볼은 치즈 속에 들어 있어요. 부드러운 치즈 속에 들어 있는 동글동글 초코볼을 만나면 아그작 아그작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고 좋아요. 초코볼을 씹을 때 마다 달콤한 맛이 입 안에 확 퍼져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오리지널 티라미수가 지겨울 땐 마피아 디저트의 초코볼 티라미수를 만나보세요!
[매장정보]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451-7
추천메뉴 : 초코볼 티라미수(12,000)
영업시간 : 12:00~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