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맛이 살아있는 홍대 초마 !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이 집은 2010년에 개업해 6 년째 영업중인 초마는

가늘게 썬 돼지고기와 오징어, 채소로 맛을 낸 짬뽕과

칼칼한 국물의 하얀 짬뽕이 인기메뉴입니다.

초마는! 전국구로 소문난 맛집 영빈루의 셋째 아들이 운영하는 집이라고 해요

영빈루의 명성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독자적으로 성공한 초마!

아버지가 운영하는 영빈루의 짬뽕은 큼지막한 재료와 얼큰한 국물의 거친 맛이 일품이고

셋째 아들이 운영하는 초마의 짬뽕은 곱게 채 썬 재료를 정갈하게 얹어놓은 어여쁜 셋째 딸 같은 짬뽕!

오렌지 빛이 가미된 고운 색감을 자랑하는 초마의 짬뽕은

눈으로 먼저 반하게 되는 먹음직스러운 비쥬얼을 자랑하는데요

국물을 다 원샷해도~ 더부룩한 느낌 없이 먹을수 있는 깔끔한 짬뽕국물이 일품입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투명하고 묽지 않은 탕수육 소스에 콕! 찍어먹는 탕수육~~

두툼한 돼지 안심을 사용하여 살코기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젊은이의 거리인 홍대에서 유독 중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는데

그 이유는 아마 남녀노소 불문하고 찾게되는 짬뽕 맛 덕분이겠지요?

한줄 평: 미식가들을 반하게 한 홍대 앞 최고의 식당!

두 번째 식당

고춧가루 제로

하얀국물에서 느껴지는 얼큰함

고전적인 옛날 짬뽕! 태원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이집은 2005년부터 10년째 영업중

40년 경력의 화교 주방장이 직접 만드는

하얀 국물의 옛날 짬뽕과

고소한 맛의 볶음밥이 인기입니다.

식사시간을 피해도 늘 길게 늘어서 있는 줄 덕분에!

기다림이 길어져 지치고 짜증 나던 마음도

소박해 보이지만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짬뽕 한 그릇을 받는 순간 마음이 사르르르!

짬뽕먹기전과 짬뽕먹은뒤!!!의 표정차이 보이시나요??

중식4대 문파(중식이 한국 외식문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년대~80년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식당 네 곳)

에서 모두 요리했던 경력이 있으신 태원의 주방장님!

유명 중식당에서 경력을 쌓은 재야의 고수에 손을 거쳐 만들어진 짬뽕답게

저렴한 가격에도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하얀짬뽕

큼직한 채소와 해물이 입안에서 탱글하게 살아 있고

국물이 면에 붙어서 올라오는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인기메뉴 볶음밥

기름에 튀긴 듯한 밥알덕에

번지르르한 기름기에 먹기도 전에 느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한입 먹어보면 생각이 확 바뀌는! 무쇠 팬에 달궈진 향이 일품인 태원의 볶음밥

태원에서 짬뽕을 드신다면!

빨간짬뽕보다는 흰 짬뽕을 드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2,000원이라는 가격 차이도 있지만

왼쪽 백짬뽕이 짬.뽕! 이라면

오른쪽 일반짬뽕은 잠.봉 같다랄까요?

한줄 평: 7000원에 맛볼 수 있는 고급 짬뽕!!

세번째 식당

땀 흘리며 먹는 매콤한 짬뽕

공주 동해원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이집은 1973년에 개업하여 42년째 영업중이며

재료를 얇게 채를 썰어 맛을 낸 매콤한 짬뽕이 인기입니다.

지리적인 조건때문에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를 넣어 맛을 낸 국물에

밥 한덩이! 딱! 말아서 해장하면 속이~ 시원~ 해지겠지요?

짬뽕에 밥을 말 경우 재료가 크면 먹기가 불편한데 동해원의 짬뽕은

재료를 잘게 썰어 밥 말아 먹기가 좋습니다.

고추가 불에 닿으면서 나는 특유의 향이 느껴지는 동해원의 짬뽕

본래 고추는 매운맛보다 향을 즐기는 재료인데 허브의 한 종류인 고추의 향을 잘 살려 맛이 좋아요.

사실 한 일간지에서 단 한명의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기사화를 했던게 지금 인터넷에서 알려진 전국 5대 짬뽕이라고 하는데요

그 중 공주의 동해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입맛이 다양한 만큼 맛집에 대한 기준도 다양할테니

본인의 입맛에 맞는 집이 진정한 맛집 아닐까요??

한줄평 : 고추의 매운향을 잘 살린 매콤한 짬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