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잠자는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더위에 지친 몸이 불끈!
호랑이 기운이 쑥쑥! 자라날!!
오늘의 음식!!
뜨거운 여름 미식가들이 사랑한 복달임의 대표주자들
은근히 센놈, 더 센놈, 센놈 !
벌떡벌떡 일으켜주마 힘 센 놈 장어!
불끈불끈 주체할수 없는 힘을 몸에 가득 품은 여름(6~8월)에 제철인 장어는
소금을 뿌려 불에 굽기만해도 맛이 좋은 고단백 영양 공급원
민물장어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행주산성 부근과
장어를 직접 골라서 사먹는 부산의 월전 장어 직판장 (부산)이 장어로 유명합니다.
Q. '풍천장어'의 풍천은 어디?
흔히들 풍천을 지명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풍천은 지명이 아닙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구를 뜻하는 '풍천'!
風(바람 풍) + 川(내 천) = 風川
갯벌이 잘 형성되어! 장어 서식의 최적지라고 합니다.
아는 자 만이 먹는다 더 센 놈 민어
더운 여름 양반들이 꼭 꼭 감춰두고 먹었던
비늘하고 지느머리 빼고는 다 먹는 일품 식재료 민어!
회로 먹어도 맛있고 전을 부쳐도 맛있고 탕도 맛있고
흔하다고 만만히 보지 마라!
마지막 주자 은근히 센 놈 닭
한결한결 제 살 찢어~
제 몸 속 가득 채워 온갖 영양 챙겨주는 복날의 대명사 삼계탕부터
새콤하게 입맛 돋우는 미식가들의 여름 별미 초계탕까지 !
Q. 연 (연할 연,軟 )계 ? Young 계?
삼계탕이 여름 보양식이 된 이유는 봄에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가 3~4달 자라면 그 시기가 여름인데
그때 닭을 잡으면 살이 연하고 맛있습니다. 그게 바로 연계!
흔히들 영계라고 있는데 영계라는 말은 없는 말이고 연할 연(軟) 의 닭 계(鷄) ! 연계가 맞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복날음식집을 공개 하겠습니다.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이 집은1978년 개업! 한자리에서 38년째 영업중
각종 한약재를 넣어 끓인 맑고 담백하게 끓여낸 국물,
닭 속에 찹쌀 인삼을 푸짐하게 넣은 삼계탕이 주메뉴입니다.
고풍스러운 한옥을 개조해 만든 강원정
옛 모양 그대로인 고택의 서까래의 모습은 마치 피아노 건반이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삼계탕 위에 올라간 파채 해바리기씨가 이 집만의 특징!
마당에 있는 개방솥에서 끓여내 쫄깃함과 씹는 맛이 일품인 육질 !
살의 쫀득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식감이 환상적입니다.
오랜 시간 삶아 죽처럼 부드럽고 먹기 좋게 익은 밥 !
닭, 당귀, 닭발로만 국물을 낸 강원정
닭 본연 그대로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식당 !
한줄 평 :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시골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맛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 1가 48-7 |
연락처 | 02-719-9978 |
메뉴소개 | 삼계탕 12,000원 |
영업시간 | 점심 11:30 ~ 14:30 저녁 17:30~20:00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이 집은 1990년 개업하여 2대에 걸쳐 26년째 영업중
들깨를 넣고 국물을 낸 들깨 삼계탕을 선보이는 집
한 블록 전체가 호수삼계탕이라는 사실! 1000명도 거뜬할 것 같은 좌석 수!
호수삼계탕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수요미식회 MC들도 입이 떡 '0'
어느시간대에 가도 항상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호수삼계탕
특히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들깨 찹쌀가루 땅콩가루를 섞어 만든 구수하고 걸죽한 국물!
국물 따로 닭 따로 끓여서 뚝배기에 함께 담겨져 나오는데 국물과 닭의 조화가 적절한 삼계탕
걸죽하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한줄평: 한번쯤 먹어 볼 만한 새로운 들깨 삼계탕!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5동 342-325 |
연락처 | 02-833-8938 |
메뉴소개 | 삼계탕 13,000원 |
영업시간 | 11:00~21:00 (명절 휴무) |
서울시 중구 저동에 위치한 이 집은 1950년에 개업 60년이 넘게 3대에 걸쳐 운영중인데요
원래 피맛골에 있던 평래옥은 피맛골 개발로 2008년에 문을 닫았지만
단골손님들의 성원에 2010년에 재개업한 단골이 많기로 유명한 맛집 !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초계탕과
매콤새콤한 닭무침이 인기입니다.
굉장히 매워보이지만 생각만큼은 맵지 않고
좋은 고추향이 나서 입맛을 사로 잡는 평래옥의 닭무침!
아삭한 채소는 모두 여기에 모아둔것 같은 상큼한 비주얼의 초계탕
채소가 들어가 식감이 정말 좋고 그 밑에는! 딝다리 살
가장 밑에는 메밀국수가 한가득 담겨있는데~
평래옥의 메밀국수는 메밀이 70%라 진한 향이 감돌아 맛이 더 좋다고 합니다.
초계국수와 메밀국수를 함께 한 입!
닭무침은 냉면과 같이 먹어도 맛이 참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보양음식으로 제격인 평래옥의 초계국수 !
한줄평: 닭요리에 육수에 닭무침까지! 가격대비 만족도가 정말 높은 음식
주소 | 서울 중구 저동2가 18-1 |
연락처 | 02-2267-5892 |
메뉴소개 | 초계탕 12,000원 (2인분부터 주문 가능) |
영업시간 | 11:20~21:00 / 15:30~17:00 (브레이크타임) 휴무: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