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이 무척이나 끌렸던 어느 날.
저는 폭풍검색을 해서 한 라면집을 알아내게 됩니다.
위치는 논현동 영동시장 근처!
이름은 울트라멘~.~
뜨끈뜨끈 강려크한 라면을 먹고 싶었던 저는
이름부터 강려크한 울트라멘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골목 어느 작은 건물 1층.
구석진 곳에 위치한 울트라멘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데요.
저는 문 앞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원래 라멘을 먹고자 갔던 곳인데..
메뉴판의 고기덮밥을 보고는..(동공지진)
고기 덕후인 저에요...☆
흔들리는 동공과 마음을 다잡고는
라멘으로 눈을 돌립니다..!
돈코츠 라멘 전문점이니
고소한 된장맛의 돈코츠 미소라멘과
깔끔한 간장맛의 돈코츠 소유라멘 중에서
고민..또 고민..
.
.
하다가 돈코츠 소유라멘 하나 주세요~! 외쳤습니다.
주문할 때, 라면 국물의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저는 보통 맛과 진한 맛 중 진한 맛 선택했어요!
직원분이 진한 맛은 좀 짜다고 해서 걱정되었지만
먹는 것에 있어서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지 않는 저입니다!!!!!!!!(쩌렁쩌렁)
한..7분쯤 기다렸을까요.
라멘이 나왔습니다!
우선 눈에 보이는 건 파!!!!!!!..파.....
개인적으로 저는 숙주를 많이 좋아하는데요.
숙주의 양이 적어보여서 아쉬웠습니다.
파를 걷어내고 보니 처음 봤을 때에 비해 적지 않은 숙주가 들어있긴 했지만..
숙주 덕후인 저에겐 아쉬운 정도였어요.
국물 호로록 한 입 떠먹어보니
음~짜다...................................하지만 진하다! 하하하
국물 세 번 더 호로록 떠먹으니 눈에 들어온 달걀!
+++++ 확대해보니
오호!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라울멘트....!!! 아니고!
울.트.라.멘!!!!!!!!!!
젓가락으로 쪼개보니 노른자가 주르륵..
더럽...!
The Love..!♥
그릇 한 켠에 있는 종이종이 넓적넓적한 고기는 찢어서 면이랑 호로록
(고기 위에 하트모양♡파는 라멘을 향한 저의 마음이랄까요~~~)
이렇게 호로록!1
이렇게 호로록!2
세 번 정도 호로록 호로록 호로록 반복하면
-끝-
잘먹었습니다~!
원래는 국물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들이켜고 싶었지만..짰기 때문에 fail....실패했어요.
고기 육수 맛이 진하고 맛있지만
짜서 처음에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은 게 되었던 국물의 라멘이었습니다. 하하
보통 맛으로 선택했다면 정말 국물까지 다 마셨었을!
완벽한 맛이었을 것 같네요,
무조건 보통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