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허기를 달래주고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게 하는 심야식당.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최근 영화로도 개봉했는데, 늦은 오후에 문을 열면 보이는 반짝이는 불빛의 키친과, 맛있게 들려오는 소리는 지친 일상의 영혼을 달래주는 안식처로 마니아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유명 셰프들의 이름을 달고 분위기와 맛을 보장하는 심야식당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시원한 여름 밤 좋아하는 사람들과 한잔 기울이며 행복한 수다와 함께 내일을 맞이하게 하는 심야식당 맛집을 찾아 SNS 유저들이 적극 추천한 5개 맛집을 소개한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 밤! 이꼬이가 변신한다? 일본의 유명한 만화 ‘심야식당’을 모티브로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은 새벽까지 영업을 하는 동부이촌동의 유명한 한잔 명소 이꼬이. 귀엽고 아담한 외관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술집이지만 밥만 먹고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엄마 손 꼭 붙잡고 오는 아이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들을 볼 수 있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아지트 같은 느낌이다 이꼬이의 베스트 메뉴인 우동샐러드의 쫄깃한 맛은 면의 전분기가 없어질 때까지 찬물과 얼음물에 헹구는 것이 비결이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간장소스가 어우러지면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review(YeEun_2): 여기는 뭐니뭐니해도 안주가 최고입니다. 신선하고 정성이 들어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영업시간: 18:00~24:00/셋째주 금요일 새벽4:00까지 ▲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301-40
큰 건물의 외관과는 사뭇 다른 아늑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의 깔끔한 일식 전문점. 가게의분위기를 보여주는 여러 포스터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며 주문한 음식을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다. 토끼정의 ‘크림카레우동’은 매콤한 카레 맛 우동과 국물이 아래에 깔려있고 그 위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있어 함께 떠 먹으면 어울림이 좋다. 부드러운 크림 속에 숨겨진 우동은 맛은 물론 눈도 즐겁게 하는 신선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독특한 분위기와 음식으로 이미 SNS에서는 높은 인기!
▲식신(모히또’ㅁ’ ) review : 야외좌석에서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면 시간가는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