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을 중시하며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고, SNS를 통한 정보 획득이 쉬운 요즘. 가격과 거리에 상관없이 한 끼를 먹어도 최고의 식사를 즐기고 싶어하는 식도락가들이 생겨나고 있다. 쉐프 자신의 철학을 담은 한 그릇의 디쉬를 맛보기 위해 최소 몇 달전 예약은 필수다. ‘피가 튀길 정도로 힘든 티케팅’이라는 뜻의 ‘맛집 피케팅’도 불사하는 그들이 꼽은 피케팅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즐기는 자의 바베큐, 숙대 ‘유용욱바베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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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퇴근 후 바비큐를 공부하고, 주말이면 소셜 다이닝을 통해 자신의 바비큐를 선보이던 유용욱 소장의 가게. 셀럽들의 찬사를 받고 과감히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 후 매장을 꾸렸다. 연구소라는 이름 답게 다양한 식재료를 바비큐로 조리하여 내는데, 시그니처 비프립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부드러운 식감, 입 안에서 터지는 육즙과 풍미까지 오감을 만족시킬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5-7

▲영업시간: 11:00~21:00 (일,월 휴무)

▲가격: 코스 120,000원

▲후기(식신 싱글벙글): 골목길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이 식당의 코스가 시작되는 느낌. 오감으로 즐긴다라는 말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식당. 너무도 친절하게 음식과 철학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2.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회현 ‘회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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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이자카야 이치에와 고료리켄이 만든 또 다른 공간이다. 점심은 생선정식 한가지의 단일메뉴를 내고, 저녁은 사케를 곁들이는 단품메뉴를 준비한다. 생선 정식은 신선한 제철 생선회, 메로 간장구이, 생선구이, 튀김, 절임과 전복밥, 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백한 생선의 맛을 끌어올린 다양한 조리법이 빛나는 곳.

▲위치: 서울 중구 퇴계로2길 9-8

▲영업시간: 11:30~21:00 (일요일 휴무)

▲가격: 런치 29,000원, 오늘의 생선회 40,000원, 금태 소금구이 40,000원부터.

▲후기(식신 기싱꿍꼬또): 엄마랑 다녀왔는데 너무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곳의 찬은 단순히 반찬이 아닌것같아요. 하나하나의 요리입니다. ㅠㅠ 넘좋아요~

3. 여의도의 축복, 여의도 ‘아루히 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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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빠른 예약 마감으로 스시와 수강신청을 줄여 ‘스강신청’이라는 말까지 유명하게 만든 스시 아루히가 바로 맞은편에 2호점 니와를 만들었다. 니와 또한 예약 전쟁은 동일하다. 아주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수준의 음식은 이곳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바로 깨닫게 해준다. 코스 마무리 즈음 제공되는 대왕 후토마끼가 시그니처.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영업시간: 17:00~21:00 (인스타그램 참조)

▲가격: 디너 오마카세 33,000원

▲후기(식신 여우별): 예전에 한번 가보고 예약을 못해서 아직도 못가는 곳.. 보통 얼마 안있어 새 핫플로 이동하는데,, 여긴 어떻게 아직도 인기가 많은지~

4. 따뜻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한 끼, 송파 ‘뜻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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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깊다. 한식 오마카세로 알려져 있지만 일식의 터치도 꽤 엿보인다.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는데 제주산 백옥돔을 보리찰밥과 함께 먹는 요리와, 솔잎 향을 입혀낸 살치살 스테이크를 추천할 만 하다. 요리가 나올때마다 여유 있게 설명해주는 접객 서비스도 좋은편. 주류가 필수이기에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6-9

▲영업시간: 17:30~22:00 (B/T 19:30~20:00 일요일 휴무)

▲가격: 코스요리 58,000원

▲후기(식신 마카롱2500원): 이 골목에 이런 집이 할정도로 빛과 소금 같은 곳이에요. 쉐프님들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도 최고에요. 안유명해졌으면 좋겠는데 이미 예약이 어려운 듯.

5. 식을 줄 모르는 인기의 스테이크, 한남 ‘이속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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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형태의 한우 전문점은 수 년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이속우화는 5만9천원에 한우 1++를 서비스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코스 시작 전과 중간중간 포토타임을 준비해주어 사진으로 추억할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높은 인기에 한남동에 이어 압구정과 최근 하남 스타필드에도 분점을 냈으니 가까운 곳에서 즐겨도 좋다.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61

▲영업시간: 17:30~22:00 (B/T 19:00~19:30)

▲가격: 한우 맡김 차림 59,000원

▲후기(식신 커피는M.I.X): 라이브한 분위기. 인스타그래머블한 쇼잉과 플레이팅. 가격. 맛.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죠. 하남은 생긴지 얼마 안되서 워크인도 가능하다니까 예약 가능할때 가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