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깡패? 아니아니 먹깡패 식신팀의 리얼 달다구리 탐구생활. 디저트 로드를 찾아서!
제 1화. 수능볼 때보다 더 신중하게, 타르트를 골라보자
여자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그것. 마약보다 더하다는 그것. 바로 디.저.트! 부드럽고 달달한 디저트는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죠? 요즘엔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가 정말 많아요. 밥보다 달다구리한 음식들을 사랑하는 슈가찬양족에겐 여기가 천국!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렛 같은 디저트부터, 마카롱, 에끌레어, 밀푀유 등 잘 모르시는 분에게는 생소할 수도 있는 디저트의 세계는 정말 우리학교 수학샘의 이마처럼 광활하기 그지 없습니다. 달달한 디저트의 세계로, 디저트 로드가 안내해드립니다.
오늘 디저트 로드와 함께할 첫 번째 디저트는 바로 타르트입니다. 밀가루와 버터를 섞어 만든 파이반죽 위에 과일이나 크림을 채워서 구운 과자인 타르트는 많은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딱딱한 쿠키질감의 파이부터 패스츄리로 된 것까지 파이지의 종류도 다양하고, 메인 재료가 되는 토핑도 종류가 정말 많아요~ 나와 딱 맞는 타르트 한번 찾아볼까요~
한국에 계란빵이 있다면 서양에서는 에그타르트가 있다! 겹겹이 부서지는 부드러운 패스츄리 위에 달콤한 달걀 크림을 넣어서 굽는 디저트입니다. 에그타르트 하면 손바닥 보다 조금 작은 지름의 앙증맞은 반달 모양 타르트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바로 이 타르트의 원조는 포르투갈이라고 합니다. 포르투갈 벨렘지구의 한 수녀원에서 시작한 에그타르트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요. 원조의 맛을 언젠가 꼭 보리라 기약하며.. 이 타르트를 한국에서 가장 비슷하게 재현하고 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파스텔 드 나따입니다!
여러 지점이 있는데 오늘 디저트 로드팀이 방문한 곳은 종로에 위치한 곳이에요. 아담한 매장 안으로 고고~ 외관처럼 아담하고 소박한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안쪽에 있는 쇼케이스~ 여러가지 종류 중에서 어떤 것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할 때가 가장 설레인답니다! (수능 볼 때보다 더 신중을 기해서..)
저는 시그니쳐 메뉴인 에그타르트와 인기메뉴인 호두타르트, 애플시나몬타르트(제일비싼)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2,200원에서 2,700원입니다~ (음료와 함께 주문하면 500원 할인)
아담한 외관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타르트들~
타르트느님 입장
부드러운 달걀 크림이 싸악~ 포실포실한 식감
호두타르트엔 호두와 땅콩이 들어있어요
ㅣ애플시나몬타르트. 사과필링이 들어있어 상큼해요! 개인적으로 BEST!
브랜드 베이커리에서 먹어봤던 에그타르트보다 훨씬 부드러워요.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달지 않아서 더 좋았어요.
에그타르트 윗 부분의 거뭇거뭇한 부분은 탄 게 아니고 설탕을 이용해 단맛을 내는 부분이고, 그 아래로 계란노른자와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 한 입 깨물면 맛의 조화가 참 좋아요.
호두타르트는 예상했던 맛인데 호두의 맛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아 조금 아쉬웠고요. 제일 좋았던 것은 애플 시나몬 타르트!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새콤한 사과필링이 잡아줘서 먹기 편했어요. 계피가루와의 조화도 굳굳~! 50분 전에 미리 전화하면 갓 구운 따끈따끈한 타르트를 준다니 뜨거운 타르트 매니아라면 참고하면 좋아요~!
ㅣ 귀여운 외관의 파블로
ㅣ 타르트 같은 모자를 쓴 직원들이 쉴 새 없이..
ㅣ 타르트를 찍어내고 있습니다.
ㅣ 정글 숲 같은 매장 내부
ㅣ 타르트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살구시럽
ㅣ단면샷~
ㅣ 고급스러운 입구
ㅣ 황홀~
ㅣ 바나나타르트
ㅣ 동글동글 반짝반짝 귀엽습니다!
ㅣ 쿠키질감의 파이지와 바나나~
ㅣ 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