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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분위기로 즐기는
가족메뉴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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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분위기로 즐기는 가족 메뉴, 파스타






남다른 분위기로 즐기는 가족 메뉴, 파스타



5월은 가정의 달. 달력의 빨간 날인 어린이날(5일)은 제쳐놓고라도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에 이어 평소 익숙하지 않은 성년의 날(18일)과 부부의 날(21일)까지 사랑과 감사의 의미가 가득한 날의 연속이다. 게다가 올해는 석가탄신일(25일)까지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사흘간의 휴가가 생기는 바, 자연스럽게 외식 자리가 빈번할 수밖에 없다.



가족 외식 메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건 갈비. 그런데 소갈비는 금전적 부담이 크고, 돼지갈비는 연기와 냄새 때문에 선뜻 나서기 어렵다. 그렇다고 짜장면과 탕수육같이 매번 같은 메뉴로는 감동은커녕, 가족들의 푸념이나 듣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조금 별난 메뉴로 가족들을 즐겁게 하는 건 어떨까. 주인공은 왼손에 스푼, 오른손에 포크를 쥐고 돌돌 말아먹는 국수, 파스타다

글 유지상 사진 유지상, 박은경





파스타는 우리에겐 ‘스파게티’로 친숙한 면 요리다. 본고장은 피자의 나라 이탈리아. 밀가루 반죽을 먹기 쉽도록 잘라서 굽다가 만들어졌단다. 남부 나폴리에서 말린 것(건조 파스타)이 등장하면서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그러다 17세기 초 파스타 압축 성형기가 발명되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이제는 전 세계인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발전했다.



스파게티와 파스타의 차이를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파게티는 파스타의 한 종류다. 우리나라 국수 중에 칼국수가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다시 말해, 이탈리아식으로 밀가루를 반죽해 만든 면류를 통틀어 파스타 라고 부르는 거다. 우리네 막국수, 수제비, 심지어 만두를 닮은 것까지 아우른다.






그런데 파스타에 쓰는 밀가루와, 빵이나 국수를 만드는 밀가루가 조금 다르다. 파스타는 ‘세몰리나’라는 밀가루를 쓰는데 글루텐의 함량이 높은 듀럼 밀을 거칠게 간 것이다. 파스타 대부분이 황금색인 것은 세몰리나가 노란색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현지의 파스타는 면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그 가짓수만 해도 수백 개에 이를 정도로 복잡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즐겨 먹는 것은 10가지 내외. 이름 몇 가지만 알아둬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서 파스타를 잘 먹는 미식가 행세를 할 수 있다.






파스타의 대표주자인 스파게티는 기다란 국수의 롱 파스타다. 지름이 1.6~2.2㎜인 것을 말하는데, 이보다 가는 것은 ‘스파게티니’, 스파게티의 둥근 단면을 납작하게 만든 것은 ‘링귀니’, 폭이 넓으면 ‘라자냐’라 부른다.


롱 파스타의 반대인 쇼트 파스타도 있다. 펜촉처럼 생긴 ‘펜네’, 빨대를 자른 것처럼 구멍이 뚫린 ‘마카로니’,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푸실리’, 나비 모양의 ‘파르팔레’ 등이 여기에 속한다. 조개껍데기처럼 생긴 것은 ‘콘킬리에’라고 부른다. 수제비를 연상케 하는 ‘뇨키’, 만두 스타일의 ‘라비올리’ 등도 쇼트 파스타다. 쇼트 파스타는 진한 소스의 요리에 쓰거나 수프의 건더기, 샐러드의 웃기 등으로도 폭넓게 쓰인다.





파스타는 같은 면이라도 소스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스파게티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 기본적으로 네 가지 소스와 조합을 이뤄 맛을 낸다. 붉은색의 토마토소스, 흰색의 크림소스, 투명한 올리브소스, 연두색 페스토소스다.


크림소스 파스타의 대표 메뉴는 달걀노른자와 생크림이 들어간 까르보나라가 있다. 올리브소스 파스타는 마늘과 올리브오일로 맛을 낸 알리오올리오가, 페스토소스 파스타는 바질 허브를 올리브오일에 간 바질 페스토 파스타가 대표적이다.





파스타 맛있는 집
오키친




한국인 푸드스타일리스트 오정미 씨와 일본인 셰프 스스무 요나구니 부부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한일 합작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들어 내는데, 그중에 튀긴 가지를 매운 토마토소스에 올려 내놓는 가지 파스타가 젊은 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가지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는 점심 세트메뉴 2만4000원.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내에 위치. 02-722-6420




세렌디피티 행복점방


서래마을 중심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이탈리아 가정식을 표방하고 있다. 인스턴트 맛을 거부해 토마토소스는 생물 토마토로 퓌레를 만들어 쓰고, 조개 육수도 바지락을 끓여서 맛을 낸다. 등심을 따로 구워서 올린 비프&버섯 토마토 파스타 2만원. 버섯 크림 파스타 2만원이다. 반포4동 주민센터 옆에 있으며 일요일은 쉰다. 070-4119-6056




잇탤리




서래마을에 있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먹다(Eat)+이태리(Italy)’로 합성해 표현한 상호가 재미나다. 정원과 꽃이 있는 파스텔 톤의 분위기로 연인들이 자주 찾는다. 그릴에 구운 안심과 볼로네즈 소스로 맛을 낸 탈레아텔레 파스타는 여자 혼자 먹기엔 버거울 정도로 푸짐하다. 2만6000원. 02-595-8181





에잇스텝스


맛있는 걸 먹는 것 자체가 힐링이란 느낌을 주는 비스트로 파스타 레스토랑. 점심 파스타 세트메뉴(2만9000원)는 택일할 수 있는 6가지의 파스타와 더불어 스프, 애피타이저, 샐러드, 메인 요리로 이어진다. 파스타 중에는 애호박과 새우가 들어간 샤프랑 향의 오일 소스 파스타가 인기가 높다. 단품 메뉴의 새우 파스타는 1만8000원. 서울 성북구 성북파출소 인근에 위치. 02-766-5838




트라토리아 몰토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테이블 6개의 작은 레스토랑. 바질을 듬뿍 갈아 넣어 만든 바질 페스토 파스타는 진한 초록색만큼 바질 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고, 고등어가 올라간 시칠리아풍의 알리오올리오는 품질 좋은 올리브오일의 맛을 뱃속 깊숙이 확인할 수 있다. 런치 파스타 세트(2만3000원, 샐러드와 커피 제공) 메뉴가 가장 실속 있다. 서울 강남구 논현로159길 21. 02-511-0906





와인북카페


와인 관련 책을 내는 출판사에서 직영하는 와인 카페다. 와인 값. 음식값, 분위기 값, 세 가지 모두 저렴한 게 매력이다. 특히 우리 밀로 만든 춘장과 오징어 먹물로 만든 짜장파스타(2만5000원)는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특허품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강남을지병원 근처. 02-549-0490





르빠니에블루





파란 바구니’란 뜻의 프렌치 레스토랑. 프랑스 파리에서 제대로 실력을 연마해온 40대 중반의 권기문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곳이다. 현란하지 않은 프랑스 가정식을 기본으로 요리한다. 메뉴 중에는 송아지 정강이 살을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오소보코’가 유명한데, 여기에 탈레아텔레 파스타를 곁들여 내고 있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점심 코스메뉴는 주중 2만8000원부터, 주말은 3만2000원부터다. 지하철 건대입구역과 어린이대공원역 사이에 위치

. 02-468-1358










  • 르빠니에블루

    서울-강북-건대/자양/화양, 프렌치 > 세계음식
    출처 : 바비정님의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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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 빠니에 블루는 프랑스어로 파란 바구니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닭가슴살 스테이크 또는 양고기스튜나 안심스테이크 등의 메인 요리를 선택할 수 있는 디너 코스가 인기 메뉴지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3~6시까지며,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1시30분(런치), 오후8시30분(디너) 까지 입니다.

    메뉴 정보

    살치살스테이크, 디너B코스, 크로크무슈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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