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별이 내리는 마을
남양주시 별내동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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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와 태릉선수촌에서 가까운, 시골이고 배밭이 많아 밤이면 별이 쏟아져 내려 이름을 지었다는 남양주 별내. 경춘선 별내역을 기점으로 신도시가 들어섰는데 별이 들어가는 이름이나 의미를 두는 5개의 마을 별가람, 샛별, 별사람, 별빛, 미리내(은하수의 순우리말)로 구성되어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한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직 터를 닦고 있는 곳들도 있고, 공사가 한창인 곳도 있지만 이미 지어진 아파트 단지에는 예쁜 카페와 로드숍이 자리를 잡았고, 별 사랑마을 앞에 있는 용암천을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들의 빌라들이 생겨나며 하나 둘씩 들어앉은 카페들이 거리를 형성했다. 분당의 정자동, 용인의 죽전 카페거리에 이어 강북에서도 가까운 곳에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남양주시 별내동 맛집을 찾아 SNS 유저들이 적극 추천한 5개의 맛집을 소개한다.




별빛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수제버거집 SANDY. 귀여운 조랑말과 야외 테라스가 손님들을 먼저 반긴다. 매장 안에는 앤티크 한 분위기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70년대 미국 텍사스의 어느 바에서 볼 수 있을법한 액자들로 꾸며져 있다. 한편에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다녀간 사인을 볼 수 있다. 샌디의 메뉴는 수제 버거를 비롯하여 샐러드, 핫도그, 사이드 메뉴인 프렌치프라이 등이 있는데, 대표메뉴인 샌디 버거는 유기농 빵과 도톰한 패티에 신선하고 속이 꽉 찬 채소로 가득하다. 3,500원을 추가 하면 음료와 프렌치 프라이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셀프 바에는 물과 할라피뇨, 케첩이 있으니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어도 된다.



▲식신(시우) review: 여유로운 휴일 브런치~크림맥주와 수제버거 햄맥 고고싱~

▲영업시간: 09:00~22:00 ▲가격대(선불): 7000원~9,000원대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218-2




우리나라 주꾸미 요리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나정순할매주꾸미의 나정순여사가 친이모라는 별내의 양님이쭈꾸미는 오픈 이후 매일매일 식재료가 떨어져 문을 닫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양님이 주꾸미의 대표 메뉴는 직화주꾸미 볶음정식이다. 1만 원에 직화주꾸미볶음+도토리묵사발+도토리전+샐러드+밥이 제공되는데 상이 꽉 찰 정도로 푸짐하다. 매운맛과 덜 매운맛으로 구분되는데 덜 매운맛도 충분히 매콤하니 물 대신 나오는 재스민 차와 시원한 도토리 묵사발로 매운맛을 중화시키길.



식신(애들은가라) review:매운거 잘못먹는데 묵사발이랑 맛있어서 자꾸 먹게 돼요. 초등학생 애들도 좋아해요.

▲영업시간: 10:00~21:00 ▲가격대(선불): 7,000원~10,000원대 ▲위치: 남양주시 별내동 1006 로뎀타워 2층




용암천을 따라 생긴 별내 카페거리.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등 프랜차이즈부터 작은 개인 카페들까지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데 그중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요즘 SNS에서 가장 핫 한곳은 바로 와핑 로프트 카페다. 큰 창이 있어 채광이 정말 좋고 오픈형 키친과 계단이 작은 공간을 감각적이게 했다. 커피를 비롯하여 생과일 주스, 맥주, 와인을 판매하며 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 있도록 빵과 케이크, 피자도 있다. 실외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앉기에 조금 불편하게 되어있긴 하지만, 5월의 푸른 하늘과 용암천을 조금 더 가까이하고 싶다면 실외 테라스에서 즐기길 추천한다.



식신(애들은가라) review : 좋은 경치와 예쁜 와핑로프트. 직접 만드는 신선한 자몽주스 상콤해요

▲영업시간: 12:00~23:00(월요일휴무) ▲가격대(선불): 3,000원~5,000원대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53-5




공릉동에서 맛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는 사람은 다 안다던 피자 굽는 언니가 별내에서도 인기 피자집으로 자리 잡았다. 오렌지 빛의 캐주얼한 실내 인테리어는 식감을 자극하고 그 맛을 기대하며 설레게 하는데, 오렌지 드레싱과 모차렐라 치즈가 한가득인 도우가 있는 언니네 샐러드를 비롯하여 마르게리타 피자와 뽀모도로, 빠네 파스타가 인기가 많다. 직접 만든 피클이 테이블마다 놓여있으며 피자를 주문하면 오랫동안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양초가 함께 나온다.




아직까지는 여유로운 용암천 카페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손님들로 북적북적한 곳이 있다. 천연 발효종과 유기농 재료로 만든 유기농 베이커리 카페 쁘왈란이다.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1호점과는 달리 2호점은 용암천을 끼고 있는데 높은 천장이 한층 시원해 보이는 멋진 인테리어와 잔디의 야외 테이블이 어우러져 있어 테이블에 앉으면 외국 휴양지에 온 것을 연상케 한다. 만든 빵들은 그날 모두 소비하여 매일매일 신선한 빵을 맛볼 수 있으며 소화도 굉장히 잘되고 아이들이 먹어도 안심이다. 빵마다 개성이 있어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데 특히 크림치즈 바게트는 단백함을 기본으로 쫀득함과 촉촉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빙수, 커피 등 음료도 인기가 많다. 빵은 3,000원에서 5,00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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