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이용하여 만든 ‘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고소한 맛 덕에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식재료 중 하나다. 삼삼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에 다양한 양념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국내산 콩이 가진 본래의 맛과 풍미를 고스란히 담아낸 손두부를 시작으로 담백한 두부에 매콤 칼칼한 양념을 입힌 두부 두루치기, 등산객들의 든든한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두부 요리 전문점까지! 입안 가득 담백함이 퍼지는, 두부 요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두부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서울 원지동 ‘리숨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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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숨두부’는 국내산 백태와 서리태를 섞어 고소한 맛을 한층 살린 두부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두부를 굳히는 과정에서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수분이 빠져나가게 만든 ‘숨두부’. 콩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고스란히 들어간 숨두부는 두부 본연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슴슴한 두부에 간장, 김치를 곁들여 즐기면 된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초구 원터4길 7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주말 09:00 – 21:00
▲가격: 숨두부 10,000원, 두부 삼겹 보쌈(중) 40,000원
▲후기(식신 연결중입니다): 청계산 등산하는 날에는 꼭 들리는 집이에요. 특히 국물에 담겨 나오는 숨두부는 김치 올려서 막걸리랑 같이 먹으면 최고의 안주에요! 두부 보쌈도 꿀맛이니 추천함!
2. 새우젓으로 깔끔한 국물 맛을 살린, 서울 아현동 ‘황금콩밭’
이미지 출처: eunjiiii_k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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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짜글이, 두부 조림, 두부 전골 등 다양한 두부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황금콩밭’. 대표 메뉴 ‘두부 젓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한 채소 육수에 두부를 넣고 팔팔 끓여 먹는다. 새우젓의 시원한 맛이 우러난 국물과 촉촉한 두부의 조합이 일품이다. 두부 요리를 포함하여 다양한 음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코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6길 9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평일) 15:00 – 17:00
▲가격: 두부 젓국 22,000원, 생두부 10,000원
▲후기(식신 스위트파워): 매일 새벽에 만든 두부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두부의 식감과 맛이 남달라요. 특히 두부 젓국은 집밥 먹는 느낌이 나는데 국물이 감칠맛이 좋아 끊임없이 술술 들어갑니다. ㅎㅎ
3. 입맛 사로잡는 칼칼함, 서울 광화문 ‘대선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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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6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선칼국수’의 서울 직영점이다. 대표 메뉴는 매콤한 양념에 큼직하게 썰어 낸 두부와 양파, 대파를 자작하게 졸여 제공하는 ‘두부 두루치기’. 붉은 양념이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두루치기는 칼칼하면서도 깔끔하게 매운맛이 매력적이다. 두루치기는 기본부터 오징어, 오삼 중에 선택할 수 있은 참고할 것.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6 2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B/T 15:30 – 16:30
▲가격: 두부 두루치기 23,000원, 칼국수 7,000원
▲후기(식신 흡복식호흡): 서울에서 대전 두루치기를 먹을 수 있다니 ㅠㅠ 먹다 보면 땀이 송골송 맺힐 정도로 맵지만 멈출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이에요. ㅎㅎ 뜨끈한 칼국수랑 같이 먹는 조합도 꿀맛.
4. 오랜 내공으로 선보이는 깊은 맛, 서울 시청역 ‘정원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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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부터 시청역 인근에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순두부찌개 전문점 ‘정원순두부’. 찌개를 주문하면 정갈한 밑반찬과 돌솥밥, 비빔밥 재료가 함께 준비된다. 콩나물과 김 가루가 들어있는 그릇에 밥과 순두부찌개를 덜어 비빔밥 스타일로 즐기는 방법이 인기다. 식사 후에는 돌솥밥에서 우러난 숭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세종대로11길 33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주말 10:30 – 15:00, B/T(평일) 15:00 – 17:00
▲가격: 굴 순두부 9,000원, 버섯 순두부 7,500원
▲후기(식신 WAY오브WAY): 노포 느낌이었는데 리모델링 해서 건물이 완전 깔끔해요. 찌개는 굴, 돼지고기, 소고기, 김치 등 종류가 있고 매운맛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5. 도봉산 등산 필수 코스로 불리는, 서울 도봉동 ‘도봉산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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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두부’는 도봉산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다. 매장 들어서는 입구에선 두부를 만드는 모습이 감상할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알록달록한 삼색 두부와 수육, 보쌈 김치, 절인배추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는 ‘두부 보쌈’. 두툼한 두부 위로 잘 삶아진 고기를 한 점 올려 한입에 먹으면 입안 가득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73
▲영업시간: 매일 09:30 – 20:30
▲가격: 두부 보쌈 28,000원, 파전 18,000원
▲후기(식신 미도리): 창가 쪽에 앉으면 푸르게 펼쳐진 전망이 맛을 한층 살려주는 느낌이다. 국내산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데 구수한 맛과 질감이 살아 있다. 두부 보쌈은 은근 구성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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