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졌다. 따뜻한 온도만 아니었으면 다시 겨울이 왔다고 믿을 수도 있었을 만큼, 화려했던 벚꽃송이가 날렸었다. 그리고 벚꽃 잎이 떨어진 자리에는 연둣빛의 새순이 돋아났다. 온 세상에 푸른 기운이 가득한 늦봄,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 봄나들이를 나가보자. 도시락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면? 걱정하지 마시길, SNS 유저들이 적극 추천한 도시락 맛집 정보라면 나들이 준비는 이상 무.
'한 그릇 간편 식사'라는 콘셉트로 한식 도시락을 판매하는 곳. 올드 한 한식이 아닌, 현대인의 코드에 맞게 재해석된 트렌디한 메뉴들이 돋보인다. 서울부터 부산, 수원, 김해, 목포, 창원 등 매장 수가 많아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도시락 구입이 가능하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 너비아니 도시락(6,800원), 치킨 튀김 도시락(4,300원), 스팸 계란 도시락(5,300원) 등이 인기.
▲식신 에브리버디 review: 간단하게 한 끼 먹기 간편하기도 하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으니까 좋네요 ▲영업시간: 10:00~21:00 ▲가격대: 4,300원 ~ 10,000원 ▲위치: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218 대영빌딩 2층
한남동에서 이자카야 하즈키친에 이어 오픈한 도시락집.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판매한다. 안락하고 쾌적한 매장 안에서 먹거나, 테이크아웃을 할 수 있다. 도시락을 테이크아웃하면 2단 도시락에 밥과 메인메뉴, 반찬을 잘 나눠 섞이지 않도록 고급스럽게 포장해준다. 신선한 모둠 생선회가 올려진 사시미 벤또(1만5천원), 와규 등심을 올려낸 스테이크 벤또(1만 5천원) 등이 인기 메뉴.
주방장과 바리스타, 영양사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수제 도시락집 꼬륵. MSG를 쓰지 않는 착한 수제 도시락을 지향한다. 경기도 안성과 천안 꼬륵농장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의 반찬은 매일 달라지며 꼬륵 공식 블로그에 공개하니 사전에 참고하고 방문하면 좋다. 도시락 가격은 8천 원.
▲식신 희진e review: 다음주 메뉴가 벌써부터 궁금.. ^^ ▲영업시간: 11:00 ~ 20:00 (14:00~18:00 브레이크 타임) ▲가격대: 꼬륵 도시락 8천원, 프리미엄 도시락 15,000원부터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0 미원빌딩 105호
인스턴트 재료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수제 도시락 전문점. 여의도, 잠실 등에도 지점이 있다. 고슬고슬한 밥과 매일매일 달라지는 반찬을 묶어 판매한다. 인스턴트 재료나 화학조미료 없이 반찬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한 장점이 있어서 오래 걸어야 하거나 소화가 잘 되는 도시락을 원한다면 선택하면 좋다. 반찬을 마음대로 구성 가능한 장점이 있어, 불필요하게 음식물을 버릴 필요가 없다. 반찬 개수에 따라 5천원부터 9천원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MSG를 사용하지 않는 건강한 밥집. 섬세한 메뉴 구성과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포장으로 여성들이 특히 좋아하는 곳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매장 내에서 먹어도 좋지만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포장하는 것을 추천한다. 버섯과 연근을 넣고 구운 쇠고기와 샐러드를 함께 제공하는 그릴드 버섯 쇠고기 플레이트(13,500원)와 마늘을 넣고 구운 바삭한 치킨이 들어있는 그릴드 치킨 플레이트(12,000원)이 유명하다. 스타들에게 보내는 도시락집으로도 유명하다.
▲식신 (시우) review: 버섯, 쇠고기 플레이트가 인기 ▲영업시간: 11:00 ~ 20:30(16:00~17:3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가격대: 9,000원 ~ 16,500원 ▲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153길 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