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느날 밤​

2차를 생각하던 중에

어디가고 싶냐는 누나 형들의 말씀에

개인적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신대방삼거리에 위치한

먹거리장터를 초이스 했어요

2차로 방문했던 이 곳을 기억 한 이유중에 하나는

바로 옆가게에서 배달오는

기계우동집에서 판매하는 우동과 짜장면을

함께 즐길수 있다고 꼭 한번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신대방삼거리에

먹거리장터에 방문을 했네요

그럼 오늘은 술 맛 돋구는 술집

먹거리장터를 소개해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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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삼거리역 근처에 위치한

술 맛나게 하는 먹거리장터

사진으로만 보다가

드디어 비오는날 방문을 해보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술 한잔을 기울이고 계시더라고요

이 집에서 옆 가게 기계우동을 먹고싶다면

무조건 밖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야되는데

다행히도 테이블이 하나 남아있어서

기계우동까지 맛을 보았어요

가격은 생각보다 다 저렴하더라고요

저희 동네 근처 길음시장만 가도

꼬막 같은 메뉴는 15000원이상이니

맛도 없는데다가 다시 재방문은 없었죠

포장마차하면 오뎅국물이라도 주면 좋겠지만

비오는날 2차에서 다른 찬은 사치인 느낌

오이에 고추장만 있으면 소주는 몇잔도 거뜬하죠

하지만 소주가 안나온다

이모님 제가 가져다 마실게요

요즘 형 누나들 만나면서 느끼는 점

즐겁다 재미난다

처음처럼으로 부드럽게 스타트를 해요

비까지 오니 정말 술 맛 제대로!

다같이 27살 주둥이를 축복하면서 나이스샷

항상 감사합니다

꼬막 (10,000원)

최근에 티비에서는 일부러 조개 입이

벌어지지 않게 삶는게 기술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안에 삶아진 물부터 호로록 마시고

조갯살을 먹는게 특징이라고

하지만 포장마차에서 그런 기술은 사치

부들부들 잘 삶아진 꼬막 오랫만이다

생각보다 양도 제법 많고

꼬막도 몇년만에 먹어보는거지?

어릴때 집에서나 식당에서 자주 보였던

꼬막반찬은 이제 쉽게 보기가 힘든거 같네요

간장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간이 쌘듯해서 그냥 먹는 스타일로

역시나 배가 부르지 않고

2~3차에서 먹기 좋은 안주중에 하나죠

형 누나들 저 기계우동이 먹고 싶어요

따라와라는 말에 같이 다녀왔던 기계우동집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해장도 하시고 식사도 하시더라고요

주류를 판매하지 않아서

회전율은 빠르겠죠?

먹거리장터에서 왔어요 라고 하면

이모님께서 직접 배달까지 해주시네요

우동 (3,000원)

먹거리장터에서 판매하는게 아니라

옆 가게 기계우동집에서 배달시킨 우동이에요

술 마시다보면 탄수화물이 급땡기는건

사실이기도 하죠

드디어 너를 맛보다니 설레이기까지 하죠

화이트밸런스 따위는

소주 마실때 사치다 라는 느낌의 샷

형님이 들고 계실때 몰래 찍는 스타일로

이 기계우동으로 맛을 평가한다는거 또한 사치

그냥 소주 안주로 딱이다라는 느낌이에요

짜장면 (3,000원)

짜장면도 함께 판매하니 꼭 한번 드셔보시기를

하지만 정말 신의 한수는 기계우동이에요

소주가 콸콸 들어간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기도 하죠

이 동네에 거주하고 계신 ㅁㄷㄹ님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누나죠

포스팅 또한 너무 웃겨

힘이 들때 그녀의 포스팅은 활력소

제 주변 친구들도 이 누나의 팬이기도 해요

요다부터 아이언맨까지

면 들어 올리는 모습도 매력녀

짜장면은 우동보다는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달달한 양념소스가 맛은 좋네요

계란후라이가 땡긴다는 말씀에

바로 사장님 계란후라이도 하나 부쳐주세요

이런 소소한 안주들이

정말 술 맛나게 하는거 같아요

비오는날에 포장마차라 정우성과 손예진 샷

기계우동의 힘인가? 꼬막이 남았네요

다음날 출근을 위해

한성대로 다시 택시를 타고 왔던 비오는 새벽

요즘 장승배기역 가끔 갈 일이 생겨서

ㅁㄷㄹ님 대기타주세요

이 집에서 맛이 어떻다라는 말보다는

그냥 술을 즐기면 좋을듯한 맛집이 아닐까 싶네요

먹거리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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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2번출구에서

도보 5분안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