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len.Spiel'은 도나우 강변에 위치한 크렘스의 숨은 맛집으로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도나우 강변은 우리나라의 한강공원을 연상시키는 곳으로 사람들이 유람선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는 곳이다. 강변 바로 옆에 위치해 분위기가 더욱 좋은 'Wellen.Spiel'에서는 커피,맥주,와인 등 다양한 마실거리부터 아이스크림,케익 등 디저트메뉴와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브런치메뉴까지 준비되어있다. 특히 한국인 입맛을 저격하는 '돔구이 요리'는 이곳의 인기메뉴로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살, 비린내 없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대표메뉴인 '바하우 치킨 버거'는 고소한 호박씨 마요네즈와 과육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살구 특제 소스 그리고 치킨의 조합이 환상이다.

참돔 구이, 바하우 치킨 버거

자허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자허'는 오스트리아에서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자허 토르테'로 유명한 곳이다. 강렬한 붉은색 인테리어와 화려한 샹들리에, 벽면 가득히 걸려있는 그림이 마치 미술관에 온 듯 고급스럽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자허 토르테'는 얇게 발려 있는 살구 잼이 포인트로 쫀뜩한 초콜릿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노케를'은 잘츠부르크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달걀, 설탕, 밀가루, 우유 등을 섞어 만든 반죽 위에 머랭을 올려 구워낸 일종의 수플레이다. 3개의 산봉우리 모양은 잘츠부르크를 둘러싼 산 봉우리를 상징하며 계속 먹다보면 느끼할 수도 있지만 딸기잼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이 외에 멜랑지와 아인슈페너도 유명하니 참고할 것.

노케를, 자허 토르테, 아인슈페너, 멜랑지

청정 자연 속에 위치한 '프라이빗브루어리 프리츠 예거'는 오스트리아의 유명 맥주 양조장으로 방문 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면 맥주 공장 투어가 가능한 곳이다. 투어를 통해 멕주 양조 과정부터 시중에 팔리는 병맥주, 캔맥주로 상품화 되는 과정까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며 탱크에서 갓 추출한 신선한 생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다. 바로 뽑아서 마시는 맥주는 시원함과 톡톡 튀는 탄산은 물론 미네랄과 단백질이 그대로 살아있어 색이 더욱 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예거(Egger)맥주'는 우리나라 편의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이며 가볍고 산뜻한 것이 특징인 맥주이다.

투어 1인 (맥주 2잔+ 빵 or 샌드위치 포함)

'보스나 그릴'이라고도 불리우는 '발칸 그릴' 핫도그는 게트라이데의 숨은 명물로 1950년대부터 영업 중인 테이크아웃 핫도그 전문점이다. 잘츠부르크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맛집으로 게트라이데 거리 메인 스트릿에서 샛길로 빠져 가다보면 찾을 수 있다. 인기가 많아 대기 줄이 있을 때도 있지만 회전율이 좋은 편이며, 저렴한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메뉴는 5가지가 있지만 보통 1번 '오리지널'을 제일 즐겨 찾으며 이 곳의 핫도그는 소시지가 2개나 들어가고 빵은 바게트 같이 딱딱해 보이지만 사실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가지고 있다. 소시지에는 강황가루가 뿌려져 있어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B Gril 소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