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맛집

[tvN수요미식회]
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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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당신의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따스한 봄 햇살 아래

푸르게 자라난 보리가




알알이 노랗게 익어

황금 물결을 이루고




풍요롭게

우리 품에 안기는 계절




입맛이 없어진 요즘

특히 반가운 친구




입안에서 또르르~

매력적인 식감에




구수한 강된장에도




제철인 호박잎쌈에도




싱그러운 채소와

열무김치까지




너그러이 안아주는 건강한 한 끼




오늘의 음식, '보리밥'




대부분 찰기 있는 밥을 선호하는 우리 민족




보리밥은 찰기가 부족해

알알이 따로 노는 게 특징




보리밥 사이사이 빈틈을 채워주는 나물과 장


 


보리가 제철일 때 나물들도 제철




제철 맞은 나물들과




구수한 된장찌개를 

함께 비벼 먹으면




식탁 위에서 자연을

맛보는 느낌




보리차

열이날 때 보리차를 수시로 섭취하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겉보리

보리의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거칠한 식감이 특징

보리차나 엿기름 등에 많이 활용




보리차용 겉보리 / 보리밥용 쌀보리




보리굴비


조기를 바닷바람에 말린 뒤 상하지 않도록

보리가 든 항아리 속에 넣어 보관, 숙성한 굴비




꼬들꼬들한 식감과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보리굴비




황금빛 속살의 풍미




이거 알고 먹어! 보리밥은 가난의 상징이었다?




보릿고개 하면 '어려운 시절'이 연상되는데




보릿고개 세대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 중반 무렵 사이에

먹거리가 없어 지독하게 굶주렸던 세대




거칠고 까끌까끌한 겉보리로

겨우 끼니를 때웠던 시절




씻기도 어렵고

밥을 짓기도 힘들었던 겉보리




한번 삶은 보리는 시렁(선반)에 보관

시간이 지나면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시간이 지나도

그 시절의 아픔이 서려있는 음식




깜부기

벼나 보리 등 곡식이 흑수균에 의해 검게 병든 것으로

보릿고개 시절 배고픔을 달래며 먹기도 했다고 한다




병들어 깜부기가 된 열매를 찾아 먹을 정도로

힘들고 어려웠던 보릿고개 시절




'보릿고개'라고 불렀던 이유는?




보릿고개

지난해 수확한 쌀은 바닥이 나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은 5~6월

먹을 곡식이 없어 식량 사정이 매우 어려운 고비. 춘궁기라고도 한다.




'보릿고개'란 

보리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기




가난한 음식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부담없이 즐기는 웰빙 음식으로

자리 잡은 보리밥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보리밥'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당


들기름 향이 살아있는 나물을 넣어

쓱싹쓱싹 비벼먹는 보리밥


경기 여주, '송백보리밥'





한적한 풍경을 따라가다 만나는

정겨운 보리밥집




쫀득함이 살아 있는 

보리밥 위에




들기름 넣고

간간하게 무쳐낸 나물




양념장을 

적당히 넣고 쓱쓱 비벼




불 향이 일품인

제육볶음까지 한입에




시골밥상처럼 푸짐한 

한 끼를 만날 수 있는 곳




이 집의 보리밥은 찰지고 쫀득한 느낌




매일 아침 정성스럽게

삶아낸 보리로 밥을 지어




쫀득함이 살아있는

이 집의 보리밥




입안에서 톡톡 씹히는 보리의 고소한 식감




보리밥과 나물이 따로 나와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 재미




신선한 고기를 센 불에 볶아

불향을  입혀주고




쫑쫑 썬 채소와

매콤한 양념 넣어 볶아주면




남녀노소 취향 저격하는

매콤한 제육볶음 완성




매콤란 양념이 잘 배여든




손두부도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



한줄평: 고된 일을 끝내고 난 뒤 논두렁에 겉터앉아 풍요로운 새참을 즐겼다.



두번째 식당


신선한 콩으로

직접띄운 청국장을 맛볼 수 있는 집


서울 목동, '옥천집'



매장정보 바로가기


서울 한복판에서 만난 

구수한 고향의 맛




갓 지어낸

따끈한 보리밥과




신선한 콩으로

직접 띄운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보리밥과 구수한 청국장의 

운명적인 만남




여름철 잃어버린 입맛

제대로 찾아주는 집




충청북도 옥천 출신의 주인장




콩나물, 무생채, 상추를

무심하게 담아내고




보리밥과 흰쌀밥을 반반씩




보리밥의 짝꿍

구수한 청국장까지 함께 나오는



무심한 매력이 돋보이는 보리밥 청국장




구수한 보리밥과

쿰쿰한 청국장의 매력적인 만남




보리밥에서 느껴지는

우직한 충청도의 맛




청국장과 두부만으로 끓여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청국장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쉽게 변하지 않는 청국장 균




숙성실 소유

청국장의 맛과 품질을 꾸준하게 유지



한줄평: 보리가 쥐고 있는 구수한 본연의 향을 제대로 느꼈다. 







  • 옥천집

    서울-강남-목동, 전골 > 한국음식
    출처 : cool_desertfox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n_a_r_a_n_i_님의 인스타그램
    목동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옥천집'.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기 전부터 동네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입니다. 주인이 직접 담근 구수한 청국장과 된장은 밥에 비벼 먹어도 국물을 떠먹어도 깊은 맛을 자아냅니다. 서너 가지의 반찬들은 집 반찬을 연상케하며 양 또한 푸짐하여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메뉴 정보

    보리밥청국장, 김치찌개, 돼지김치찌개전골,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 송백보리밥

    경기-여주시, 비빔밥/돌솥밥/쌈밥 > 한국음식
    출처 : 923phs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송백보리밥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송백보리밥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송백보리밥 공식 인스타그램
    출처 : 송백보리밥 공식 인스타그램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위치한 '송백보리밥'.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밥집입니다. 다섯 가지 신선한 나물에 직접 짠 들기름을 원하는 만큼 부어 비벼 먹으면 든든하게 배가 채워집니다. 고추장은 두 가지로 기본맛과 매운맛 중 원하는 것을 적절히 섞어 비벼 먹으면 됩니다.

    메뉴 정보

    송백보리밥, 감자만두, 제육볶음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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