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며 즐기는 브런치, 해운대 '닉스그릴'

'닉스그릴'

본연의 맛을 살리는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유러피안 브런치를 선보이는 '닉스그릴'

해운대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닉스그릴

닉스그릴 창 너머로 보이는 해운대 바다

파라다이스 호텔 신관 2층에 위치한 '닉스그릴'. 해운대 바다의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블랙 톤으로 꾸며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닉스그릴에서는 샌드위치, 샐러드, 스크램블, 파스타, 브레드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수경재배 채소, 유럽 특수 채소, 천연 발효 빵 등을 이용하여 유럽 본토의 건강한 맛을 담은 자연주의 브런치를 추구한다. 최근 뷔페를 없애고 라이트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게 변신한 뒤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기기 위한 손님들이 많다.

베리류와 요거트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

'베리류와 요거트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 항공샷

'베리류와 요거트를 곁들인 프렌치 토스트' 전체샷

대표 메뉴는 식빵을 달걀 물에 묻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워낸 '베리류와 요거트를 곁들인 프렌치토스트'. 직접 만든 빵을 이용하여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듯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구운 바나나, 배 콤포트는 토스트의 달콤함을, 베리류, 키위, 파인애플은 상큼함을 더해준다. 토스트를 한입 크기로 자른 후 과일과 한입에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토스트 위에 올라가는 과일은 제철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아보카도와 훈제연어를 곁들인 오픈 스타일 샌드위치' 전체샷

'아보카도와 훈제연어를 곁들인 오픈 스타일 샌드위치' 측면샷

신선한 샐러드, 구운 야채, 연어 샌드위치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을 즐겁게 하는 '아보카도와 훈제연어를 곁들인 오픈 스타일 샌드위치'도 인기 브런치 메뉴. 푸짐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빵 위에 발려진 크림치즈와 연어 위에 뿌려진 홀드레디쉬 소스가 만나 단짠의 맛을 선사한다. 훈제 연어 특유의 짜고 자극적인 맛이 적어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바삭한 빵, 쫄깃한 연어, 몽글한 아보카도가 만나 선사하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닉스그릴의 인기 음료인 '시그니처 주스'와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닉스그릴의 대표 음료는 사과와 비트가 듬뿍 들어간 'NYX Signature Juice'. 비트에서 우러나온 붉은 색이 눈을 사로잡는다. 착즙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와 바나나를 넣고 시원하게 갈아 낸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도 인기 음료. 달달한 바나나와 고소한 아보카도의 맛이 잘 어울려 특히 여성고객과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깔끔한 뒷맛을 선호한다면 생 허브에 뜨거운 물을 부어 진하게 우려낸 '프러쉬 허브 티'를 추천.

'오렌지 블라썸 당근케이크' 전체샷

'오렌지 블라썸 당근케이크' 측면샷

'오렌지 블라썸 당근케이크' 확대샷

닉스그릴에서는 브런치 후에 디저트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대표 디저트 '오렌지 블라썸 케이크'는 도톰한 당근 케이크 시트 사이에 진한 크림치즈와 오렌지 제스트를 더했다.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함과 달콤함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져 나간다. 콕콕 박혀있는 견과류는 고소함과 씹는 맛을 더해준다. 진하고 묵직한 크림 덕에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맛을 오렌지 제스트를 넣어 완벽하게 잡았다. 곁들여 나오는 요거트는 입가심으로 마무리하기 좋다.

브런치는 12시부터 1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장은 바, 테이블, 프라이빗 룸 등 다양한 공간으로 이뤄져 있어 혼밥부터 단체식사까지 가능하다. 휴가철과 공휴일에는 찾아오는 고객이 많아, 창가 자리에 앉고 싶다면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