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찬 바람부는 겨울 바다를 가르고
바닷물이 빠지면
서서히 드러나는 겨울 갯벌
곡꼭 숨어있던 갯벌 친구들까지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면
갯벌 속 숨은 보물을 찾아 떠날 시간!
바다가 선사하는 살이 꽉 찬 겨울 제철 꼬막!
깨끗하게 목욕 재개한 꼬막을 뜨거운 물에 풍덩!
꼬막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꼬막찜과
달콤 짭조름한 간장양념 꼬막무침까지!
꼬막의 다채로운 변신!
올겨울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오늘의 주제, '꼬막'
삶은 꼬막은 탁 까서 바로 한입
뜨뜻한 밥에 양념장까지 얹어 큼지막하게 한입
남은 꼬막은 다음날 도시락 반찬으로 제격!
어른이 된 후 안주로 만나게 된 꼬막
잘 삶아진 꼬막을 숟가락으로 탁-!
소주 한 잔과 먹으면 그야말로 환상궁합
잘 삶은 꼬막을 손으로 하나하나 한쪽 껍데기만 분리
꼬막마다 간장양념을 정성스레 올려주면
알록달록 간장 양념 꼬막무침
알록달록 잦은 양념으로 화려하게 꽃이 핀 꼬막
뜨끈한 밥과 함께
입 안을 가득 채우는 꼬막의 감칠맛
탱글한 꼬막살에
짬조름한 간장양념을 얹은 꼬막무침
본연의 맛 그대로!
통째로 삶아낸 꼬막까지
밥 반찬으로 제격인 매콤한 꼬막무침!
탱글하게 삶아낸 꼬막을 살만 발라내
무채와 매콤한 양념장을 쉐킷~쉐킷~
군침도는 비주얼이 매력적인 매콤한 꼬막무침
꼬막의 감칠맛과 쫄깃함
밑간을 한 꼬막에 밀가루반죽을 입혀
뜨겁게 달군 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내면
씹는 재미가 쏠쏠 고막을 가득 품은 꼬막전
산란을 하기 위해 먹이 활동을 하는 꼬막
꼬막 살이 통통하게 올라 가장 맛있는 시기
넓게 펼쳐진 갯벌을 가로질러
뻘배를 타고 갯벌을 누비면
어느새 꼬막 한가득!
갓잡은 신선한 꼬막을 만날 수있는 벌교 시장
전국 꼬막의 85%는 전라남도에서 생산
벌교를 포함한 보성군에서
전라남도 꼬막 생산량의 70%차지
압도적인 생산량을 자랑한
꼬막의성지 벌교
갯냄새가 물씬!
제철맞은 싱싱한 벌교 꼬막
꼬막의 집산지 역할을 했던 벌교
물길이 나있고 갇혀 있는 모양의 남해의 만 형태
들어가는 순간 발이 푹푹 빠질 정도로 고운 펄
꼬막의 풍부한 영양섭취에는 최적화!
갯벌에서 뺄배로 캐는 꼬막도 있지만
뻘배가 아닌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서 잡는꼬막도 있다?!
같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참꼬막·새꼬막
맛의 차이가 확연한 참꼬막과 새꼬막
비릿한 피 맛이 느껴지는 참꼬막
새꼬막은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
새꼬막의 골의 개수 31~33개 정도
참꼬막의 골의 개수 15~18개 정도
둥그스름하고 표면이 하얀 편
표면이 검은 편에 거칠고 세게(?) 생긴 참꼬막
새꼬막에게만 있는 털 '융모'
삶았을때 노란빛이 나는 새꼬막
삶았을 때 초콜릿 빛깔이 나는 참꼬막
새꼬막보다 헤모글로빈 성분이 더 많은 참꼬막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전 가야할 '꼬막'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당
도심에서 남도 바다의 쫄깃한 참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
방이동, '마시리 벌교 참꼬막'
해가 지면 손님들로 북적한 곳
이 집만의 노하우로 알맞게 삶아낸 참꼬막
똑! 까서 껍질을 열면
촉촉한 자태를 뽐내는 참꼬막이 등장!
탱글탱글
남도 바다의 참꼬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
술잔을 부딪치는 소리와 하루를 털어내는 이야기로 가득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정겨운 분위기
벽에 걸려있는 커다란 메뉴 사진들
집밥같은 남도 스타일의 음식이 특징
갓 삶아내 앙 다문 꼬막 껍질을
똑!똑!
까먹는 재미가 있는
탱글탱글~ 쫄깃한 참꼬막
얼마나 알맞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은 천지 차이!
쫄깃한 식감가 함께 퍼지는 깊은 감칠맛
알맞게 삶아낸 참꼬막의 진미
참꼬막 맛만으로는 그 집이 최고예요!
뒷맛이 상쾌한 참꼬막의 매력
미지근한 물에 참꼬막을 넣고
일정한 방향으로 저어가며 삶으면서
거품이 일어나면
찬물을 투하!
하나를 탁! 까서
살짝 덜 익었을 때 건져내
찬물로 온도를 식힌 후
접시에 담아내는 참꼬막
이 집의 또다른 메뉴 '서대찜'
찜기에서 촉촉하게 쪄내
홍고추, 청고추 등으로 에쁘게 양념을 한
육즙가득~
통통한 살이 매력인 서대찜
두툼~하게 살이 꽛 차있는 서대
적당하게 말린 반건조 서대로 요리
식었을 때 쫀득함이 배가되는 서대찜
적당한 양념이 살려주는 서대의 맛
막걸리 안주로도 제격인 서대찜
한줄평: 벌교에서 음식 자랑하지마라
두번째식당
벌교에서 직접 공수한 싱싱한 새꼬막을 만날 수있는 곳
가락동, '옹아리 벌교꼬막'
한적한 도로변에 위치
벌교 직송의 싱싱한 새꼬막에
간장 옷을 입혀 무쳐낸
슴슴한 맛이 매력인 꼬막 간장무침과
톡! 쏘는 맛 일품인
황가오리찜까지!
남녀노소 꼬막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집
꼬막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
다양한 꼬막 요리가 있는 이 집
옹기 종기~ 예쁘게 담겨나온
간장양념을 머금은 통통하 새꼬막 살을
은은한 양념 맛이 매력적인 꼬막 간장무침
물, 다시마육수, 간장을 넣고
양파, 무, 북어대가리, 엄나무, 황기 등을 넣고
청양고추와 마늘, 생강 등을 넣어준 후
팔팔 끓여낸 양념 간장을
숙성후 새꼬막에 넣고 버무려
황금빛 자태 뿜붐!
황가오리찜
숙성한 황가오리를 쪄내 간장 양념을 살짝~
다진 파와 고춧가루 등을 위에 솔솔~
홍어처럼 톡! 쏘는 황가오리찜
콧속까지 뻥~ 뚫리는 삭힌 황가오리찜의 강력한 향
한입 먹으면 진~하게 퍼지는 삭힌 향
구수한 강된장에 통통한 새꼬막을 넣은
꼬막 쌈밥
구수하고 쫄깃한 꼬막 쌈밥
돌솥비빔밥과 꼬막의 맛있는 만남
쓱싹쓱싹 골고루 잘 비벼내
크게 한 숟가락 떠서 한입에 꿀~꺽!
하나하나 뚜렷한 개성을 지닌 꼬막요리
꼬막 고수와 초보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한줄평: 순.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