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역 맛집 더 키친 11th
('수제'는 여전히 살아있다)
우린 '수제'란 말을 참 좋아해요
손칼국수, 손만두 등의 용어가
오래토록 사랑받은 걸 보면
우리 음식은 손맛이라는 말이
괜한 데서 나온 것은 아니죠
한동안 수제버거, 수제맥주가
인기있었는데 가격은 무거워
상권에 따른 제약이 많았습니다
외식시장에서도 양극화 형태로
수제맥주와 스몰비어가 균형을
이뤘는데 요즘 들어 수제맥주가
조금씩 가벼워지려 노력하네요
가격거품이 조금씩 빠지면서
A급 상권이 아닌 곳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맛깔지게 수제버거와 맥주를
소개하는 집들이 생겨나네요
오늘 가볼 곳 역시 마찬가지죠
강동사는 놈이 저 멀리 인천으로
취재 다녀오던 중 들린 집입니다
그렇다면 바비정 따라 렛츠뭅뭅~^
오늘의 메뉴들
방화역맛집 더키친 11븐스는요..
5호선 방화역 4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만에 도착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색감이라
마음이 괜스레 더 갔답니다
여기 메뉴판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셀리스 화이트 (6,700)
밀맥주하면 벨기에 빼놓을 수 없죠
벨지안화이트하면 알 만한 사람은
다들 아실 테니 말입니다 :-)
셀리스 화이트는 미국에서 나왔지만
원래 모태는 호가든과 같은 놈이죠
오렌지향과 함께 구수한 맛을 내는
우리나라 여성분들도 좋아라하죠
연어 플래터 (14,900)
플래터로 기분 좋게 시작합니다
홀스래디쉬 소스는
연어랑 궁합이 좋죠
새콤한 맛이 깔끔합니다
생연어를 재웠다고 하네요
연어뱃살도 보이고..
최근 연어를 접한 곳 중에
가장 인상적인 곳은 <르 쁘엥>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은
연어를 그 뒤로 찾게됩니다
이곳 역시 매력적이네요
서래마을 <르 쁘엥> 방문기
OB 프리미어 생맥주 (2,500)
요즘 OB 드래프트도 잘 내죠
최근에 필스너로 냈던데
집앞 편의점에서 갈 때면
퀸즈에일, 클라우드에
OB까지 껴 고민한 답니다
11th 수제버거 (5,900)
이곳 방문하게 된 것이 버거
이날 햄버거가 너무 땡겨서
친한 블로거 분들 꺼 찾다가
여기 버거 보고 물어보곤 왔죠
6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이렇게 나오면 반칙이죠
맥ㅇ날드 눈물나겠습니다ㅠ
패티가 오바스러운 곳이
요즘 많던데 여기 패티는
과하지 않고 좋네요
토마토, 치즈에 채소도 히릿
밸런스가 잘 잡혀있어 만족
홉캣앰버에일 생맥주 (6,900)
이곳 대표 맥주는 홉캣이네요
역시 드래프트로 주시니 좋고
엠버에일은 맥파이 이후
오랜만에 접하게 됐네요
저도 처음엔 필스너가 좋았고
밀맥주가 좋아지더니 이제는
IPA가 가장 좋은데(술 약하지만)
홉캣은 마니아층은 적어도
IPA보단 대중에게 다가가기에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세 가지 치즈피자 (8,900)
맥주 마시고 있으니 하나 더 콕
같이 간 동생놈도 마음에 든다네요
세 가지 치즈는 모짜렐라와
고르곤졸라, 리코타입니다
페스트리를 도우로 해뒀는데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고소한 아몬드가 눈에 띠네요
갑자기 누네띠네 먹고 싶긔
알록달록 형형색색 내관
방화동 상권이 부럽네요
우리집 앞에도 버맥 즐기는 곳
한 군데 있는데 테이크아웃이
주인지라 아쉬움 왈칵입니다
꽤나 먹었는데도 생각보다
금액이 안나와 가벼운 맘으로
귀가했던 그날의 이야기네요
내일은 이탈리안 요리로 갈게요
언제나처럼 같이 외쳐봐요 뭐라?
맛집 정복 나에겐 목표
거짓 정본 날개를 못펴
더 키친 11th
영업시간: pm 04:30 - am 01:00 (평일)
pm 04:30 - am 02:00 (토요일)
am 11:00 - am 01:00 (일요일)
전화번호: 02-2666-1119
주소: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816 상가동 108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