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이탈리아 할매가
알려준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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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해방촌 맛집 라구

(이탈리아 할매가 알려준 파스타)


이태원은 해방 후 군사지역인

미군기지가 주둔하던 곳으로

60년대 외국공관, 군인아파트 건설

70년대 섬유산업의 호황과 맞물려

발달한 보세물품으로 자리를 잡더니

88올림픽을 거치고 97년 세계인의

관광특구로 지정돼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특수한 장소로 변모했다


해밀톤 호텔 중심의 메인상권은

몇 년 전부터 한남동, 경리단길로

뻗어가더니 해방촌까지 상권이

확장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해방촌은 한국전쟁으로 인한

월남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이었다

한 때 가장 낙후된 동네로 불린

이곳은 <자코비버거>가 내장을

파괴하며 해방촌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자청하더니

<보니스피자>, <캠핑컴퍼니>

<홀리스모크> 등 꽤나 재밌는

식당이 많이 생겨 눈길을 끈다


오늘은 독특한 네이밍의 파스타와

착한 가격의 스테이크가 있는

<라구>이 되겠으니 떠나보자


scroll stop

해방촌도 그 옛날 찾아갔다가

내장파괴될 뻔해 간간히 갔던

곳인데 오랜만에 아는 횽님이

추천해줘서 다녀왔더랩니다~^

언제나처럼 바비정 따라 렛츠뭅뭅







오늘의 메뉴들







이태원 해방촌맛집 라구는요..

경리단길 건너편에 위치한 동네인

해방촌으로 들어와 도보로 10분 뙇

그레이한 익스테리어가 보인다

싶으면 바로 라구랍니다 ^^







요즘 카페든 레스토랑이든

이런 느낌으로들 표현하네요







여기 메뉴판

그날그날 들어오는 부위가 달라

오늘의 스테이크로 나가네요







시그니처 메뉴가 되는 스테이크

가격대비 양이 상당해보입니다







오늘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파스타

파스타 종류는 한 가지밖에 없네요

선택과 집중에 꽤나 신경쓴 듯해요







마실 거리들 보이고







에델바이스 스노우 후레쉬 (8,000)

오스트리아 맥주인데 밀맥주라

부드러운 목넘기 좋은 녀석

수입맥주 중엔 대중들에게

밀맥주는 선호도가 높아

이 녀석 추천할 만합니다

허브향에 오렌지향이 난다

하는데 여성분들에게 추천






이곳을 찾아오는 분들은

하우스와인을 가장 선호하는데

저는 역시 맥주가 입에 맞아요







할머니라구 파스타 (16,000)

한 모금하고 입안에 개운해지니

파스타가 금세 나왔습니다 :-)

메뉴네이밍이 재밌어서 물어보니

셰프님이 이탈리아에서 유학할 때

이탈리아 할머니한테 배웠대요


​이탈리아 사람이라고 파스타를

다 잘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더 잘할 가능성은 높겠죠? ^^

아 저는 한복을 잘 입습니다 허허






생각해보니 라구소스에서

이름을 따 상호를 라구로 지은?

할머니라구 파스타는 라구에서도

볼로네제 소스를 사용하고 있죠







보통 볼로네제 같은 미트소스는

넙적한 면에 잘 어울린다 하는데..

오늘은 스파게티면에 후루룩







라자냐에도 잘 어울리는 소스

요녀석 참 마음에 들었는데

면보다 소스가 참 좋더군요







토마토 베이스 소스 중엔

단연 미트소스를 좋아합니다

감칠맛 촥촥 감기는 건 스탁

영향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끓여내 진한 풍미가 더해졌습니다

여기 파스타 마음에 드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빵이 없음ㅠ

주셨으면 만족도 올라갔을 텐데..







울프 스테이크 (330g 27,000)

할머니라구 파스타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로 꼽히는 요놈

종류가 많지 않아 간편하기도..







두터운 삼겹살, 목살이 유행인데

이 녀석도 한 두께하네요 흐미

부위는 보섭살이라고 합니다







매쉬포테이토도 저 밑에 보입니다

요즘 호나우두한테 메시 눌렸나요?

메쉬못해이제? 아니죵 이놈은

매쉬포테이토 입니다 ㅋㅋㅋㅋ







고기 본연의 맛을 좋아하는 터라

달큰한 맛이 조금 과한 소스는 아쉽







게다가 보섭살은 지방이 적다보니

다소 텁텁하게 느껴졌던 건 아쉽ㅠ

소스가 강한 것도 이 점 때문이겠죠







사진에 담을 수 없는 좋은 점 하나

음악을 잘 틀었어요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을 때 흘러나온 재즈가

그날의 리듬을 잡아주는 것만 같..


메뉴의 품목은 많지 않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젊은 셰프님이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좋은 곳

볼로냐식 소스를 곁들인 파스타가

맛있었던 해방촌 이야기였습니다

내일은 서래마을로 가보려해요

그곳의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던

셰프님이 새로낸 다이닝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찾은 곳입니다

사라지기 전에 외쳐보죠 뭐라구?

맛집 정복 나에겐 목표

거짓 정본 날개를 못펴




대기시간: 아직 웨이팅까진 아니니 렛츠뭅뭅

: 파스타 추천해볼게요

가격: 스테이크 330g에 이 가격이 크하

친절도: 서비스 굿굿

분위기: 흘러나오는 노래에 만족

위치 및 주차공간: 주차공간은 부족한 편 도보로 오시길..




라구


영업시간: pm 05:00 - 10:00 (평일)

정오 - pm 10:00 (주말)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2-796-8777

주소: 서울 용산구 용산동 2가 45-4
















  • 라구

    서울-강북-이태원-해방촌, 스테이크 > 세계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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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어닝에 자그마한 글씨로 ‘RAGU’라 적힌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콘크리트 질감을 그대로 살린 빈티지한 내부가 반전 매력을 보여줍니다. 대표 메뉴는 이틀 동안 정성스럽게 푹 끓여 낸 라구 소스로 짙은 풍미를 살린 ‘할머니 라구 파스타’. 고기의 묵직한 맛이 배어 있는 파스타는 중간중간 씹히는 다진 고기가 식감을 살려주며 맛의 풍성함을 더합니다. 매일, 들어오는 고기에 따라 나오는 부위가 달라지는 ‘울프 스테이크’와 ‘투데이 스테이크’도 즐겨 찾습니다. 스테이크 주문 시 각 부위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하우스 와인을 한 잔씩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메뉴 정보

    할머니라구 파스타, 포르치니라구 파스타, 라구 스테이크, 특별부위스테이크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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