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맛집 쭈석찌개
요즘은 봄이 찾아오는 소리가 별다른 소리없이 들려온다.대저에는 벌써 유채꽃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어디서든 꽃봉오리가 맺어진 모습을 볼 수 있는듯하다. 마지막 추위가 기승이지만 이런 날씨일수록 가족같은 사람들과 따뜻한 밥상에
둘러 앉아 불고기전골이라도 나눠 먹으면 기분좋은 훈훈함이 남는듯하다.
평소에 즐겨먹던 음식과 뜨거운 전골을 먹었다. 해운대 맛집 차림상
기본 반찬이 나온다 계절마다 바뀌지만 겨울에 즐기는 굴 김치는 정말 별미인듯하다.
오이고추는 향긋하지만 매우 심심하기에 된장과 만나면 그부족함을 잘 채워주는듯하다.
밥 한수저위에 싱싱한 굴김치 한점 올리면 짭짤하면서 입맛을 돋궈주는 바다내음이 밀려온다.
불고기정식
연탄불고기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향이 그윽하게 느껴지는 맛이 지난 시절의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온다.
함께 나오는 진득한 된장찌개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비울 만큼 묘한 매력이 있는 미니 된장이 별미인듯하다.
국물이 좀 순하다고 생각이 들면 자작하게 졸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익어가는 흐름만큼 함께한 분위기도 뜨뜻했던 해운대 맛집
단맛을 잘 잡아주는 깻잎절임과 함께 먹어도 케미가 좋다.
메밀이 정말 높은 비율이라 그런지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을만큼 소프트한 식감과 목 넘김이 좋지만
먹고나서 속이 좀 편한 느낌이있어서 좋아하는 막국수인듯하다.
메밀소바로 마무리 해줬던 해운대 맛집
추위를 이겨내며 따뜻한 식탁에 도란도란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은 계절의 끝이자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시작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