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식다운 한식메뉴 위주로 음식이 나온다. 1월의 죽은 대추죽이었는데 대추를 평상시에 안 좋아하는데도 싹싹 긁어먹었다. 엄마는 살이 통통했던 도미찜을 나는 고기파여서 산적을 가장 베스트로 꼽았다! 창가 풍경도 너무 좋아 특별한 날이면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지어진 지 100년 된 한옥이라 그런지 술 먹는 분위기가 더 살아나요. 신사유람단, 마린 보이 같이 메뉴명부터 귀여운 느낌이었어요. 가장 유명한 영광 니스는 딱 먹는 순간 은은하게 나는 굴비 향과 부드러운 식감 덕에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전통주도 처음 보는 종류가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동양적인 느낌이 폴폴 나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서 연탄불로 고기를 굽고 있는 셰프님도 보여요. ㅎㅎ 한우 짝갈비 모둠을 먹었는데 고기 때깔부터 달라요..언탄으로 구워서 특유의 향도 너무 좋고 와사비 올려서 먹으면 물리지 않고 끊임 없이 들어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