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친구가 가자고 해서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격은 조금 쎈거같기도 한데 한 번쯤 가볼만 합니다! 샐러드가 더 상큼하고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스튜는 그냥 아는 맛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ㅠㅠ 스프가 유명한거같은데 다음엔 스프 꼭 시켜먹어봐야겠어요!
최근에 밖에서 돈 내고 사먹은 음식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어요. 친구가 유명한 곳이라고 데리고 갔어요. (친구도 소문만 들음) 메뉴판을 봤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더라구요. 친구는 가로수길은 원래 이런 거 아니냐고 했는데 샌드위치와 감자튀김 가격만 봤을 땐 전 … 가로수길 고려해도 진짜 맛있지 않은 이상 다시 안 올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일단 제일 인기많다는 선데이 로스트 비프 하나 주문하고 이후 추천 메뉴들 중에선 보데가 치즈 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 8천원짜리 감자튀김과 함께 ^^ 차가운 로스트 비프와 그냥 구워졌을 뿐 따듯하지 않은 빵을 먹으며 이게 왜 핫 샌드위치일까 심각하게 궁금해졌어요. 보데가 치즈 스테이크도 비쥬얼에 비해서 매우 평범. 미국에서 사먹는 음식들이 짠 걸 고려했을 땐 미국의 맛에 가까우려는 노력으로 짠 건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 먹은 건 다른 맛도 풍부한데 짜다였다면 여기는 그냥 짜다…? 전 다시 안 갈거고 사실 먹으면서 좀 화를 내서 친구가 제 눈치를 봤어요… 친구에게 미안했음 … (심지어 친구가 사준 건데…)
오픈할때부터 미슐랭 별 레스토랑이 될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나네요. 젓가락 주는 건 오픈행사(?)인줄로만 생각했는데 아직도 주시나봐요. 빈자리 있을 때 예약하세요. 정말 행복한 다이닝이 되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