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그릴, 보통 흑돼지하면 기대하는 보통의 수준보다 괜찮은 가격의 세트메뉴로 여러명이서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어요. 제주도의 멜(멸치)가 유명해서인지 고기 굽기 전 주는 멸치 튀김이 별미고요. 근고기는 마치 두꺼운 스테이크를 굽는 것 같았어요. 그 중의 또 지방 부위는 따로 잘라 주시는데, 취향에 따라 골라 먹기도 좋았네요. 한마디로 제주보다 더 제주같은 흑돼지를 파는 곳이네요.
제 단골집입니다. 타 동네분들이야 티비나 광고보고 흘러들어와서 한 번 먹고 품평적겠지만... 여기 사장님 매일 직접 장보러 가십니다. 식당에서 쓰는 재료를 납품업자에게 싸구려를 공급받는게 아니라 직접 차 몰고 코스트코에 가셔서 사오십니다. 맛이 어떻든 간에 음식에 장난을 치지 않는 분이기 때문에 전 굉장히 좋아하는 집입니다.
인 당 4만원을 냈지만 주로 저렴한 재료로 구성됐고 맛도 그저 그랬습니다 차라리 4명이 활어센터가서 우럭이나 광어 5마리 사먹는게 나을듯가격은 2만원 정도면 아주 적당하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