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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산 미포 해운대유람선 인근에 위치한 대구탕 전문점으로 대구탕과 대구뽈찜 단 이렇게 두가지 메뉴로만 선보이고 있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 들이 더 많이 찾는 곳으로 작일의 숙취를 해결하기 위해 오픈 시간에 맞춰 첫 손님으로 방문... 오랜 기간 익숙해져 온 듯한 무관심한 응대 및 살갑지 않은 부산 말투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어딘지 모르게 정감이 느껴진다. 이곳 대구탕 맛을 설명하자면 먼저 맑은 탕의 대구탕 이지만 청양고추를 넣어서 국물 맛이 칼칼하고 매콤한 맛이 강한데 그 맛이 의외로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뚝배기에 가득차도록 뽈 부위를 많이 넣은 푸짐한 대구탕으로 뼈 사이에 붙어 있는 부드럽거나 쫀득한 식감의 살을 발라 먹는 맛 또한 매우 좋다. 또 다른 이 곳의 특별한 이유는 직접 만든 멍게젓 무침... 멍게와 양파 그리고 각종 양념으로 버무린 다대기 같은 젓갈이 매우 맛깔 나는데 김에 밥과 마늘 등 나머지 반찬 들을 놓고 젓갈을 올려 같이 싸먹는 맛이 색다르고 매우 훌륭하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팁이라고 한다면 처음에는 국물 그대로 맛 보다가 나중에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는 식초를 조금 가미해서 먹으면 또 다른 깔끔하고 시원한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해운대 및 인근에서 다른 곳 보다 한시간 먼저 07시에 오픈 하기에 조금이라도 일찍 해장 겸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소중한 곳이 아닐까 싶고 개인적으로 부산의 수많은 대구탕집들 중에서 탑 3안에 드는 대구탕 맛집이라 평가하고 싶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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