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가도 정말 인심 좋은 사장님이 반겨주셔서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팥을 좋아해서 두사월병을 골랐어요! 살짝 단단한 겉면과 부드러운 팥 앙금이 가득 들어있어 우유랑 같이 먹으면 더 맛나요!
전반적으로 호텔 중식당 특유의 고급스러우면서도 모던한 분위기가 느껴져요. 코스 요리도 종종 먹지만 단품으로 먹는 날에는 돼지고기 탕수육을 꼭 시킵니다. 싱싱한 과일이 아낌없이 들어간 소스도 새콤하니 좋아요. 항정살로 만든 튀김도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고유의 맛이 독보적이에요.
외국 여행 온 듯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멋스러워요. 북경 오리는 등장하는 순간 비주얼에 한 번, 썰어서 맛보는 순간 마에 두 번 놀랍니다. 껍질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팡팡 터져 나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