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지나가다가 홍보사진에 백종원님이 보이길래 뭐지? 이러고 다시 멈췄어요. 원래 딱히 티비에 나오는 맛집을 선호하지는 않지만 뭔가 요즘 흔하지 않은 인테리어에 모든 게 부조화한 느낌이라 도리어 맛이 궁금해졌어요. 맛있는 순서대로 쌀카스테라, 슈니텐, 오믈렛을 주문했어요. 슈볼은 그냥 슈크림볼 일 것 같아서 슈니텐을 선택했어요. 사실 제가 그냥 봤을 때는 쿠키가 엄청 맛있어보였거든요. 근데 다 사기에는 제가 너무 1명이라… 아쉽게 포기 그리고 하나씩 맛 봤는데요. 오믈렛 합격! 쌀카스테라 무난 슈니텐 불합격… 이었어요. 오믈렛은 진짜 맛있긴했는데 사실 오믈렛 자체가 맛 없기도 힘들 것 같고… 다른 인터넷 리뷰들 보면 쿠키가 맛있다는 말도 있던데 쿠키를 살 걸 하는 후회도 좀 들었고… 다음에 가서 쿠키만 한 번 시도해보고 싶어여.
1층(서양적), 2층(동양적), 야외 모두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시그니처인 프랭크 커피를 마셨어요. 크로플도 유명하다고 했으나 배불러서 패스. 프랭크 커피는 티라미슈 같았어요. 나름 만족스러운 맛이었지만 비쥬얼에 비해서는 쪼끔 아쉬웠어요. 인테리어를 즐길 겸 간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