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분들과 함께 당진에 여행을 가서 먹은 해물찜과 게국지. 당진하면 유명하다는 것이 게국지여서 사장님께서 추천해주신 메뉴는 해물찜이었으나 게국지도 3인분, 해물찜도 3인분 주문을 했는데,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 나온 반찬에서 오징어젓갈과 단호박이 넘넘 맛있었고 추억의 사과사라다도 나오는데 상큼한 사과맛이 참 좋았다. (사실 사라다라고 별거 들어간건 아니지만) 메인메뉴인 해물찜이 나왔을 때, 오징어 조개 쭈꾸미 게 콩나물이 한가득 들어 있었고 양념도 엄청 맵지 않아 딱 적당하게 걸쭉한 느낌이라 좋았다. 일단은 해물자체도 신선한데다가 콩나물도 아삭아삭거려서 식감이 좋았던게 포인트. 그리고 당진에서 유명하다는 게국지도 꽃게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맛에 아욱잎과 미더덕, 애호박, 배추가 들어있어 꽃게된장찌개 맛이 났는데 해물찜과 게국지 둘다 시키길 잘한거 같다. (참고로 직원분께서 맛있는거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믿고 주문해도 좋을듯!) 다 먹고나니 넘넘 배불렀던, 양도 많고 맛도 있었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