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hrenheit 5
2년전 부산 여행으로 전포카페거리에 왔을 때, 인상깊은 카페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간 적이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부산에 다시 오게되어 전포카페거리 방문을 선택했을 때 조금 불안했습니다만, 기븐을 알게되어 부산 여행이 정말 즐거웠습니다. 원목바탕의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적당히 컴팩트한 공간과 은은한 조명은 집에 온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이스 카페라떼와 더불어 아이스크림과 견과류를 올린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었는데, 적당량의 견과류가 아이스크림과 팬케이크와 어우러져 입안이 행복했습니다. 보통 견과류가 너무 많이 들어가면 입안이 텁텁해지는데 그렇지 않아 좋았습니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그리고 친절함으로 부산여행을 아름답게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