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이고 연애에 치이고 무엇 하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 살며시 눈을 감고 입안 가득 진한 달콤함을 느껴보자. 때로는 그 어떤 위로의 말보다도 상처 입은 당신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줄 것이다.
1. 크림으로 가득 찬 에클레어, ‘에클레르 바이 가루하루’
프랑스 르노뜨르 출신 윤은영 셰프의 ‘당일 생산 당일 판매’라는 모토 아래 만들어지는 에클레어 전문점이다. 슈 안에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을 채워 넣은 ‘더블바닐라’가 대표 인기 메뉴. 풍부한 바닐라 향과 크림의 바디감이 인상적이다. 외에도 비터 초콜릿, 그린티, 유자, 라즈베리 등 다양한 맛의 에클레어를 만나볼 수 있다. 단, 재료 소진 시 마감하므로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용산구 회나무로 13가길 42 ▲영업시간: 12:30 – 20:00, 월요일 휴무 ▲가격: 더블바닐라 5,5000원, 프로마쥬 7,000원
▲후기(식신 Rami_Pig) : 진짜 맛있어요!! 너무 예뻐서 고르기도 힘든데 안에 크림도 맛있고 에클레어 진짜 맛있어요..
셰프님이 그날 만든 게 최상의 상태라 당일 생산 당일 판매하시는 거라는데 진짜 셰프님 최고
2., 기분을 끌어올려 주는 티라미수, ‘언더 프레셔’
차가운 클래식 티라미수에 뜨거운 에스프레소 샷을 직접 부어먹는 ‘티라미쏘’는 언더 프레셔를 대표하는 인기 메뉴이자 인스타그램 상에서 인기가 급부상하며 언더 프레셔의 인지도를 높인 일등공신이다. 에스프레소가 스며들어 부드러워진 초콜릿 시트와 진득한 마스카포네 치즈, 생크림을 한 입에 떠서 먹으면 되는데 그 조화로움이 인상적이다.
▲위치: 용산구 한남대로 20길 51 ▲영업시간: 월-토 : 11:00 – 23:00, 일 : 11:00 – 22:00 ▲가격: 티라미쏘 7,000원
▲후기(식신 기승전이모티콘) : 에스프레소 샷을 부어서 먹는 티라미쏘♡ 인스타에서 핫해서 찾아갔는데 비주얼도 예쁘고 색다른 맛에 만족! 사진 찍기도 좋아요~
3. 이태원 도나쓰? 한남동 도너츠?, ‘이태원 과자점’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한편에 자리잡은 이태원 과자점은 앤티크한 분위기의 디저트 전문점이다. 얼그레이, 밀싹, 바닐라 등의 필링을 가득 채운 ‘이태원 도나쓰’와 바삭한 모나카 쉘 위에 소프트아이스크림, 단팥, 찹쌀떡 등의 토핑을 올려주는 ‘이태원 모나카’가 대표 인기 메뉴. 바닐라 빈이 콕 박힌 소프트아이스크림콘에는 1,500이면 알록달록한 머랭을 추가할 수 있으니 인증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위치: 용산구 이태원로 241 비이커 1층 ▲영업시간: 11:00 – 20:00 ▲가격: 이태원 도나쓰 3,000원, 이태원 모나카 세트 5,000원
▲후기(식신 샐러드기념일) : 필링 가득한 이태원 도나쓰 사랑해요..♡ 바닐라 빈이 콕콕 박힌 아이스크림에 알록달록 머랭 추가하면 심쿵
4. 정통 프랑스식 마카롱, ‘메종 드 조에’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자리 잡은 아담한 외관의 ‘메종 드 조에’는 마카롱 전문점이다. 크기는 아담하지만 알찬 필링 덕분에 각각의 마카롱 고유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은은한 민트향에 초코칩이 씹히는 민트 초코 마카롱과, 필링에 라즈베리 생과육을 갈아 넣은 새콤한 라즈베리 마카롱이 인기. 분점의 마카롱도 모두 청담 본점에서 직접 만들어 공급하므로 맛의 차이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버터 풍미 가득한 수제 쿠키도 인기가 좋다.
▲위치: 강남구 도산대로 90길 17 소양빌딩 ▲영업시간: 09:00 – 21:00, 일요일 휴무 ▲가격대: 개당 2,300원
▲후기(식신 무무) : 아담하지만 필링이 알차서 좋아요! 꼬끄는 바삭한 식감이고, 제각각 고유의 맛을 잘 살려서 좋았어요~!!
5. 부드럽게 녹아드는 푸딩, ‘두모망’
홍대 정문 쪽에 위치한 ‘두모망’은 수제 푸딩 전문점이다. 젤라틴이나 한천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달걀, 생크림, 직접 만든 바닐라 익스트렉 등의 재료로만 푸딩을 만든다. 대표 인기 메뉴는 커스터드푸딩. 은은하게 풍기는 바닐라 향에 묵직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풍미를 더한다. 아래의 캐러맬 시럽과 섞어 먹어도 좋다. 달콤 씁쓸한 맛의 크렘 브륄레는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위치: 마포구 와우산로23길 8 ▲영업시간: 12:30 – 21:30, 월요일 휴무 ▲가격: 커스타드 3,500원, 크렘브륄레 4,000원
▲후기(식신 어디가서먹지) : 부드럽고 묵직한 식감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향도 진하고 많이 달지 않아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