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매일밤 이 밤의 끝을 부여잡고 싶다!! 어느새 벌써 또 연말인거니..
이렇게 한 해의 끝이 다가오니 괜시리 마음은 더 헛헛하고,
여전히 채워지지 않은 나의 통장은 더욱 맘을 시리게 만든다.
그 뿐이랴, 새로이 탄생하는 연인만큼 이별하기라도 하는걸까.
홀로 남아 쓴 눈물 삼키는 이들이 유독 맘을 아프게 한다.
그럼, 이 쓰린 마음 달래고 픈 이들은 어~디로 가야할까.
대답없는 아저씨는 그만 부르고, 지금 공개하는 지도를 보자!
식신서포터즈 당시 이별을 경험한 김모 양이 눈물을 쏟으며
대학로를 헤매이다 발견한 맛집을 지도로 만들었다. (이별슬픔 승화의 좋은예..)
이렇게 탄생한 '음식으로 치유하는 여자들'의 맛집 지도가 지금 공개된다!
마음껏 취할 술집부터, 간단히 한 잔 할 수 있는 곳까지
슬픔의 크기..별로 선택하면 된다
우선은 가볍게 시작하자!
음식으로 치유하는 여자들 답다.
(일단 굶주린 배는 가볍게라도 채워야지..)
어랏 점점 가벼운 것과는 멀어지는 것 같지만..?
술이 이렇게도 술술 넘어가는 건,
우리네 인생이 쓴 것인가 술이 단 것인가 (아무래도 후자인듯).
자, 그럼 다음 장소를 소개하겠다.
아직은 더 아픈 이들을 위하여!!
수박반통주라니 이 무슨 달달한..
하지만 와라와라는 다양한 주종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걱정말고 마음껏 취해도 좋다.
그래도 안주는 먹어가면서 마시자..
속 버리면 나만 아프다.
울어도 괜찮은 곳 최다 별 획득!!
칸막이로 가려주니 폭풍오열도 괜찮아..요
다른 피자들을 제치고 혜자스러운 양과
맛으로 음치녀들을 사로잡은 깔죠네!! (울다보면 배고프니까 먹어둬요)
여기서는 눈물 꾹 참고 먹는데 집중합니다.
또 피자야? 하며 실망하신 분들!
이 곳은 3종류의 생맥주가 있으니
취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소주, 맥주, 과일 소주 다 나온 듯 하지만
하나 빠진 술이 있죠~?
대통령도 반한 막걸리
어디 그 맛에 한 번 취해볼까요?
추천안주는 감자전과 골뱅이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