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꾸비또’

스페인 출신 Pedro Rodriguez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 스페인 전통 요리 전문점.

 ‘페드로 로드리게스(PEDRO RODRIGUEZ)’ 셰프

스페인 북부, 카탈루냐 출신의 ‘페드로 로드리게스(PEDRO RODRIGUEZ)’ 셰프는 미쉘린 2스타 레스토랑을 거쳐 5성급 호텔에서 경험을 쌓은 이력 외에도 스페인과 방콕에서 많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을 오픈한 경험이 있다. 자연에서 온 식재료에 신선한 올리브오일과 소금 등으로 최소한의 터치만을 허락하며, 식재료 본연이 가진 풍미와 신선한 맛을 추구하는 요리 스타일을 선보인다. 

흥국생명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한 '엘 꾸비또' 외관

홀에서 보이는 주방의 모습

다리가 긴 의자를 놓아 색다른 분위기 연출

좌석이 다양하게 배치된 모습

엘꾸비또에서는 빠에야, 하몽, 이베리코 스테이크 등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스페인 음식뿐 아니라 색다른 스페인 본토 메뉴도 만나볼 수 있는데, 각종 허브들로 마리네이드해 구운 '새끼 돼지 구이'는 예약 주문 시에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이다. 와인에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타파스 메뉴도 15가지 정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늦은 저녁에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다. 

만체고 치즈를 곁들인 ‘하몽 샐러드’

5가지 향신료와 고트 치즈를 곁들인 ‘가지 튀김’

대표적인 타파스 메뉴로는 만체고 치즈를 곁들인 ‘하몽 샐러드’와 5가지 향신료와 고트 치즈를 곁들인 ‘가지 튀김’ 등이 있다. 특히 하몽 샐러드는 스페인 식자재 중 가장 대표적인 하몽을 양젖으로 만든 스페인 대표 치즈 ‘만체고 치즈’와 곁들여내 그 풍미가 독특하다. 만체고 치즈는 양젖 특유의 향이 진한 편이며 시큼하고 톡 쏘는 짠맛이 있어 스페인산의 진한 적포도주와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지 튀김은 우유에 한번 절인 가지를 튀겨내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거기에 5가지 향신료(계피가루, 클로브, 스타아니스, 후추, 펜넬)와 고트 치즈를 곁들여내 와인뿐만 아니라 스페인 에스트텔라 담 이네딧 맥주와도 잘 어울린다. 

‘에스트텔라 담 이네딧 생맥주’는 구름처럼 폭신폭신한 거품과 은근하게 느껴지는 과일과 꽃향기가 매력적인 맥주로 엘꾸비또에서는 신선한 생맥주로 만나볼 수 있다. 외에도 레모네이드처럼 청량한 느낌의 ‘에스트렐라 담 레몬’, 스타우트 계열의 다크 비어로 구수한 맛이 일품인 ‘에스트렐라 복담’ 등이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초리와 감자를 곁들인 에그’ 항공샷

‘초리와 감자를 곁들인 에그’ 측면샷

점심에만 가능한 '스페니쉬 오믈렛'

잘 달궈진 팬에 계란, 튀긴 감자, 스페인산 구운 초리조를 넣고 오븐에 한번 더 구워낸 ‘초리와 감자를 곁들인 에그’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타파스 메뉴 중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 속 스페인식 라따뚜이를 곁들인 오믈렛은 감자, 양파, 계란으로 만든 오믈렛 위에 파프리카, 호박, 가지, 토마토, 타임, 월계수잎을 넣고 만든 라따뚜이를 얹은 요리로 점심에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점심과 저녁은 메뉴 구성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메뉴 및 코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 매장은 홀 좌석 외에 프라이빗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각종 세미나 및 비즈니스 모임을 하기에도 용이한 편이며 모임 형태에 따라 별도의 메뉴 구성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다. 

와인과 함께하는 타파스

여기가 바로 광화문 속 작은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