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혹은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음식이 있다. 바로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인 ‘타마고산도’.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도톰한 계란말이(혹은 오믈렛)를 빵 사이에 넣어 만든 메뉴로 간단한 식사 혹은 디저트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은 서울에서 ‘타마고산도’를 만날 수 있는 공간 5곳을 소개한다.
1. 이색적인 만화카페, 망원 ‘라방드데시네’
건물 3층에 위치한 만화 카페로 3개의 방이 저마다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료는 커피와 티, 에이드 등 다양한 카페 음료와 IPA 맥주가 준비되어 있다. 간단히 곁들일 수 있는 음식으로는 폭신한 식빵으로 통통한 두께의 계란을 감싸고 향긋한 로즈마리로 마무리한 ‘몰랑몰랑 계란 샌드위치’가 인기. 주말을 제외하고는 하루 10인분만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라방드데시네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마포구 월드컵로 13길 13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계란 샌드위치 7,500원, 플랫화이트4,600원 ▲후기(식신 돌핀팡팡): 처음에는 찾기 좀 힘들었는데 올라가 보니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폭신폭신한 몰랑몰랑 계란 샌드위치 귀엽고 맛있었어요!
2. 아담하고 따뜻한 식당, 합정 ‘문라이즈’
식사와 디저트를 판매하는 따뜻한 분위기의 작은 식당으로 도톰한 계란을 넣어 만든 ‘타마고산도’가 대표 인기 메뉴. 식사류로는 부드럽게 풀어낸 일본식 ‘오므라이스’와 버터에 볶은 채소를 기본으로 끓여낸 ‘카레’가 준비되어 있다. 1인 1메뉴 주문이 기본이며 조리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아담한 공간으로 3명까지는 동반 입장이 가능하지만 아이는 동반이 어렵다.
*출처 : 문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마포구 토정로 27-1 ▲영업시간: 수~토 12:00~20: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13:00~17:00, 7월 월, 화요일 휴무 ▲가격: 타마고산도 7,000원, 오므라이스 12,000원 ▲후기(식신 먹방성지순례): 오므라이스 계란이 도톰하면서도 부드럽고 정말 잘 만드신 듯했어요. 타마고산도도 안에 계란이 몽글몽글하니 대박!
3. 고베 양식당 비스트로, 경리단길 ‘마음과마음’
일본 고베에서의 거주 경험을 살려 오사카 호텔 레스토랑의 맛을 재현한 일본식 양식당 비스트로. 대표 메뉴는 5cm 이상의 도톰한 계란과 스위스 치즈, 직접 만든 마요네즈로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살린 ‘타마고샌드’. 생돈 등심을 육즙을 살려 튀겨낸 ‘가츠산도’와 치즈를 넣어 반숙으로 익힌 오믈렛을 올려낸 ‘단뽀뽀 오므라이스’도 인기가 좋다. 매월 휴무일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할 것.
*출처 : 마음과마음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용산구 녹사평대로 222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상이 ▲가격: 타마고(계란)산도 11,900원, 단뽀뽀(민들레) 오므라이스 11,900원 ▲후기(식신 안녕나야): 독특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타마고산도는 안에 들어간 계란이 너무 부드러워서 꼭 치즈 같았어요! 추천합니다.
4. 직접 만드는 디저트 카페, 석촌호수 ‘오린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달콤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아담한 카페. 인기 메뉴는 최근 출시된 보들보들한 식감의 부드러운 ‘오타마고산도’. 설탕에 절인 시원한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커피는 머신이 아닌 모카포트를 사용해 내려주는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좋다. 향긋한 쑥을 사용한 ‘미도리라떼’도 오린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 메뉴.
*출처 : 오린지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송파구 송파대로 40길 1-32 ▲영업시간: 월~토 11:00~22:00, 일요일 11:00~20:30, 목요일 휴무 ▲가격: 타마고산도 8,000원, 미도리라떼 4,500원 ▲후기(식신 푸딩톡): 마카롱도 크고 전부 직접 만드시는 거라 맛있어요~ 인스타에 그날 나오는 디저트류 공지해 주시니까 참고하면 좋아요!
5. 매일 새로운 오늘의 샌드위치, 한남동 ‘AUN’
6월 초 한남동에 새롭게 문을 연 브런치 카페. 현재 가오픈 기간으로 휴무 없이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는 쫀득한 포카치아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달걀을 넣어 만든 ‘달걀 샌드위치’와 닭고기, 버섯, 마늘을 푸짐하게 넣어 만든 ‘닭고기 된장 스프’. 외에도 3가지의 샐러드와 ‘오늘의 샌드위치’, ‘오늘의 스프’가 매일 다르게 준비된다. 카페 아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커다란 마쉬멜로우를 올려낸 ‘멜로우 밀크’도 인기.
*출처 : AUN 공식 인스타그램
▲위치: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62-10 ▲영업시간: 매일 11:00~21:00(~22:00) ▲가격: 달걀 샌드위치 4,000원, 멜로우 밀크 6,500원 ▲후기(식신 꺄르르꺄르르): 정성이 가득 담긴 게 느껴지는 샌드위치랑 스프였어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