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꽤 귀엽게 생겼다. 대게 눈썹이 없지만 왠지 모를 이유로 있는 경우도 있다. 홍어는 특유의 맛이 강하다. 입안에 머금자마자 코 끝이 찡하고 눈물이 글썽해지며 정신이 쏙 빠질 정도다. 누군가는 이러한 홍어의 톡 쏘는 맛의 중독성에 빠져 홍어회만 찾을 정도라는데 누군가는 입에 넣기도 전에 풍기는 냄새에서부터 손사래를 치곤 한다.

홍어회의 고릿한 냄새는 발효과정에서 번식한 세균에서 암모니아를 뿜어낸 것이라고. 삭힌 홍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마치 세탁기에 들어 갔다 나온 것처럼, 깨끗이 세척한 후에 내장을 제거하고 저온숙성실에서 15일간의 숙성기간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여자들은 대부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국민 맛집 식신이 추천하는 홍어 맛집 리스트]

[전남 나주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그 거리, '홍어1번지'

영산도 선창 홍어거리의 30년 전통의 홍어요리 전문점으로 홍어 6단계 정식이 유명하다.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월요일 휴무
▲가격: 홍어 6단계 50,000~60,000원
▲후기(식신 루루): 30년 전통인 홍어명인의 집이라길래 가봤더니 진짜 맛있네요! 홍어 못드시는분들이 진짜 아쉬울만큼 맛있어요! 여긴 진짜 지나가는길에 꼭 들려야할 곳 인듯..ㅠㅠ 6단계 정식먹는 내내 말없이 먹기만했습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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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홍어 마니아들의 아지트, '흑산도 홍어'

국산과 수입산으로 나뉘어진 메뉴판이 있다. 주문을 하면 눈 앞에서 사장님의 ‘홍어 해체쇼’를 감상할 수 있다.

▲영업시간: 매일 14:00-24:00, 연중무휴
▲가격: 국산홍어 삼합 80,000원, 국산홍어 사시미 85,000원
▲후기(식신 옆구리터진김밥): 가게 사장님이 홍어 전문가로 엄청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여기 홍어도 대중적인 맛이라기보단 홍어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딱 그런 맛이었어요. 홍어 삼합으로 먹고 왔는데 돼지고기랑 홍어랑 김치랑 같이 먹는데 이게 씹으면 씹을 수록 맛있는게 정말 잘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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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설레는 홍어 탐험기의 첫 발자국, '홍어와 탁주'

*출처 : 식신 '라케' 님의 리뷰사진

강남에 위치한 전통방식으로 삭힌 흑산도 홍어 요리 전문점 이 외에도 민어매운탕, 연포탕 같은 전라도 요리를 판매한다. 전통을 이어온 방법으로 홍어 특유의 맛을 살렸다.

▲영업시간: 평일 16:00-05:00, 일요일 17:00-13:00, 연중무휴
▲가격: 홍어사시미(대) 150,000원, 흑산도삼합(대) 150,000원
▲후기(식신 라케): 오늘도 흑산도 홍어 퀄러티가 아주 좋근요! 서울에 이만한 곳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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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3번. 평양냉면

물냉파 비냉파 아니고 반반파입니다

“세 번은 먹어봐야 평양냉면의 맛을 안다” 라는 속담이 있다. “한국인은 삼 세판”과 일맥상통하는 문장이다. 한 번만 먹어봐도 알 음식을 굳이 세 번이나 먹어야 안다고 하는지는 그 맛에 이유가 있다. 평양냉면에는 ‘간’이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의 혀에는 4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건만 평양냉면은 어느 하나에도 종속되지 않은 듯 하다.

‘평양냉면의 맛 표현에는 ‘슴슴하다’, ‘닝닝하다’ 라는 마치 인간이 인간이 아닌 로봇 같다는 것과 같이, 음식답지 않은 비유로 가득하다. 어떤 이는 평양냉면의 맛을 모르고 자극적인 시중 냉면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진정한 미식가가 아니라고 하며 또 어떤 이는 그런 심심함이 무슨 음식이냐며 고깃집에서 식사로 시키면 5분 내에 나오는 냉면이 훨씬 낫다고도 한다. 아무렴 어떤가, 서로의 취향을 존중 해주자.

[국민 맛집 식신이 추천하는 평양냉면 맛집 리스트]

[서울 중구] 오랫동안 고정된 팬층이 있는, '필동면옥'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제공

북한사람이 먹는 전통방식인 고춧가루가 위에 뿌려져서 나온다. 냉면을 먹기 전 꼭 먹어줘야 하는 평양식 만두와 편육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일요일 휴무
▲가격: 냉면 10,000원, 만두 10,000원
▲후기(식신 RIvER): 사실 평양냉면 처음 먹어봤거든요. 국물 한 수저 떠서 먹었는데, 아니 제가 생각했던 그 시큼새큼한 맛이 아닌거에요. 그래서 너무 당황했어요. 근데 평양냉면은 고기로 육수를 내서 시큼새큼한 맛을 낼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멍청이가 따로 없죠? ㅋㅋㅋㅋㅋㅋ 여튼 처음 먹는 맛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괜찮던데요? 근데 평양냉면은 여러 번 먹어봐야 그 맛을 알 수 있데요. 그래서 또 가보려구요. 2. 바깥이 너무 추워서 온면을 먹었는데 아 진짜 국물맛 최고야ㅠㅠ 여기 옆테이블 보니까 만두국이랑 제육 시켜서 먹던데... 나중엔 만두국을 먹어볼거에요.

필동면옥 자세히보기▶

[서울 중구] 은은한 육향이 매력적인, '평양면옥'

*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제공

분당과 논현동에 분점이 있으며 본점은 장충동에 있다. 전통 평양식으로 만든 면에 메밀이 충분히 들어가 향긋한 메밀향이 난다.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연중무휴
▲가격: 냉면 11,000원
▲후기(식신 해운대뚱): 육수가 맑아서 맹물에 면 말아 논 것처럼 보이지만 그윽한 깊은맛이 있죠.. 물론 첨 드시면 놀라죠.. 느므 슴슴해서.. 자꾸 먹다보면 완죤 중독되죠.. 해장에도 좋다는..ㅎ

평양면옥 자세히보기▶

[서울 중구] 1946년부터 지금까지 쭉 , '우래옥'

*출처 : 블로거 '음식읽어주는남자'

평양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던 창업자가 월남한 후, 1946에 서북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평양 냉면 전문점이다. 오로지 소고기만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명절, 월요일 휴무
▲가격: 평양냉면 13,000원, 비빔냉면 13,000원
▲후기(식신 해운대뚱): 육수가 맑아서 맹물에 면 말아 논 것처럼 보이지만 그윽한 깊은맛이 있죠.. 물론 첨 드시면 놀라죠.. 느므 슴슴해서.. 자꾸 먹다보면 완죤 중독되죠.. 해장에도 좋다는..ㅎ

우래옥 자세히보기▶

기호 4번. 스테이크

*출처 : 식신 '테디쿠마' 님의 리뷰사진

마장동 도살장에서 잡은 1등급의 한우 꽃등심만을 사용하는 대도식당. 소고기 비계로 기름을 내고 무쇠판에 구워먹는 방식으로 양배추와 파절이를 곁들여 먹는다. 서민적 분위기의 외관이지만 내부는 넓다. 예약은 8인 이상 가능하니 참고할 것.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명절 휴무
▲가격: 한우 등심구이(200g) 38,500워느 깍두기 볶음밥 3,000원
▲후기(식신 나랑놀자): 한우고기만을 취급하기에 고기퀄리티에대한 의심은 할필요가없어요~ 이곳사장님께서 고기에대한 자부심이 꽤나 강하시다고 하셨었기에 그저 믿고먹을뿐입니다 ㅎ

대도식당 자세히보기▶

[서울 중구] 한국식 스테이크 하우스 , '한육감'

*출처 : 식신 '라케' 님의 리뷰사진

와인과 한우의 콜라보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곳. 한육감만의 한우 숙성과 커팅 노하우를 이용해 부드러운 질감의 한우 맛을 살려내는 곳이다. 종업원들이 레어 상태까지 고기를 익혀주고 각자 앞에 놓인 돌판에서 고기를 원하는 굽기와 크기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업시간: 평일 11: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 한우등심 38,000원, 한우 꽃등심 44,000원

▲후기(식신 suda): 여기 가시면 진짜 입에서 고기가 녹는다라는 표현이 정확할정도로 맛있습니다... 한우 한두번 먹는것도 아닌데 왜 여기만 유독 녹을까요...? 강추!!!

한육감 종로식객촌점 자세히보기▶

기호 5번. 고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