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하러 몇번 갔었는데 자리도 넓고 많은데다가 콘센트가 여러군데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커피맛도 좋았구 무엇보다 케이크가 비주얼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사진만 30장 찍고 먹었어요. 저 딸기 위에 크림은 연유맛이 느껴지는 약간 무겁고 찐한 크림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연유맛을 굉장히 좋아해서그런지 아주 맛있었고 밑에 케익과 시트는 그냥 맛이 예상가능한 딸기케익이었습니다. 2층과 3층의 분위기가 다른데 3층은 좀 어둡고 작은 원형테이블이어서 과제하기엔 2층이 적합했습니다. 음악도 좋고 가게도 예쁘고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동성로에서 가려면 약간 걸어야한다는 점이 귀찮긴했어요.
여러 번 가 보았는데, 딸기 시즌에는 처음 와 봤어요. 이 곳 티라미슈가 매우 촉촉했던 기억이 있는데 딸기 케이크 역시 촉촉함이 살아있네요. Ff커피의 케이크들 고유의 촉촉함이라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의 주스로 청포도 주스를 먹었어요. 청포도 그 자체였어요. 예전에 청포도 케일 주스를 먹었는데 비슷한 맛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