덮밥이 유명한 공새미59 !! 오징어덮밥과 돼지간장덮밥을 먹었는데 돼지고기간장덮밥은 자극적이지않고 간도 적당한게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오징어덮밥은 맵게해서 먹었는데 매운걸 잘먹는 저도 좀 매울정도로 많이 매콤했어요 ㅠㅠ 그치만 계속 먹고싶은 맛있는 매운맛이였어요 ㅎㅎ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
가게 바로앞이 바다라 밥먹고 나와서 한번 둘러보고 가기도 너무 좋았던거같아요 ㅎㅎ 가까운곳에 계시면 가볼만한 곳인것같습니다 ㅎㅎ 공새미59 완전 추천드립니다 ㅎㅎ
공새미59의 해물파전...
사실 파전을 못 먹은지 오래라 메뉴상에 나와 있어 주문을 했다..
사진의 비중얼에서 느낄 수 있듯.. 크기가 그리 크진 않다.. (2명이서 맛보기 정도로 먹을 수 있는?)... 나는 대식가 이므로..ㅎ
공새미59에서 가장 실망한 메뉴가 바로 이 파전인데 그냥 고급 식당에서 고급반찬으로 나오는 전 정도랄까?
겉은 바삭하지도 않았고.. 파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파의 양도 상당히 듬성듬성에.. 뭔가.. "우린 아끼고 싶어요.."
라는 멘트를 귓가에 속삭여 주는 듯한 아쉬움을 계속 남겨 주었다...
맛있는 파전을 부치는건 의외로 간단하다..
메인인 파와 갖가지 재료를 충분히 넣어 반죽을 만든 다음.. 충분히 후라이팬을 가열시키고...
식용유를 양껏둘러 부쳐줘야 한다는것.. 이렇게 해야 전이 기름을 흡수하지 않고 충실히 부쳐져
윤기 좌르르 흐르는 겉바속촉의 전이 탄생하는 것이다..
저 알량한 파전에 실망감을 감출 순 없었지만..
공새미59의 음식들은 적어도 관광객을 기만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소문이 날 만큼 대단한 식당도 아닌 것 같다...
굳이 찾아가서 먹을 식당 정도는 아니고 주변에 갈 일이 있다면 들러볼만한 식당...
공새미59의 보말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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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돼지고기 간장덮밥에 딱새우 덮밥을 시키려 했으나 사장님의 권유로 딱새우 덮밥 대신 보말 칼국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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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은 '고둥'의 제주도식 방언으로 여름이 제철이라 내가 갔을 때가 가장 물올랐을 때라고 해야하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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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제주도에서는 국이나 죽에 넣어먹던 식재료였는데 칼국수에 넣어 먹으면서 유명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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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 자체의 맛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나지만 속살과 내장을 참기름과 함께 볶아주어 당근이나 파 애호박등을 넣고 끓여내면 또 구수한 냄새를 뿜어내는 요리 한그릇이 탄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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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새미59에서 먹은 이 보말 칼국수도 개인적으로는 예상 했던 맛 이었기에 임팩트는 없었지만 배고플 때 후루룩 들어갈만한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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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버너로 테이블 위에서 끓여먹는 칼국수였다면 처음엔 불을 강하게... 그리고 거의 익었다 싶으면 중불로 줄여 면이 살짝 퍼지도록 해 주고(칼국수는 강불에 익히면 오히려 안익는다..) 국물 맛이 면에 베이면 아주 맛있는 칼국수가 되지만 그릇으로 한상 나오기 때문에 면이 충분히 퍼지지 않아 완벽한 맛을 내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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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것 또한 개취이기 때문에 정답은 없겠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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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곳 보다 보말 칼국수 맛집은 따로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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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맛있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