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먹을까 딸기 먹을까 고민하다 봄이니 딸기 빙수로 먹어봤습니다. 메뉴에 나와있는 사진이랑 실물이 100프로 똑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어 여자친구가 아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비주얼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것 같고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친구랑 저랑 집 중간이 강남이라 강남에서 자주 술마시게 되는데 늘 술을 좀 많이 마신것 같다 싶으면 여기서 빙수먹으면서 술 깨고가요. 생망고와 우유얼음 슬라이스를 한수저씩 떠 먹다보면 술기운도 가시고 정신도 드는것 같아서 좋아요. 언젠간 친구랑 꼭 맨정신으로 가볼꺼에요.
호미빙하면 당연히 망고빙수라길래 다른 메뉴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선 망고빙수부터 주문하고 봤어요. 망고빙수를 한 입 먹자마다 다른 메뉴들도 눈에 들어오긴 했지만 망고 빙수가 일단 너무 맛있어서 만족하고 왔네요. 가격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오르지 않고 같아서 더 좋네요.
회사근처라 늘 지나다니면서 보기만했다가 오늘 드디어 퇴근하고 동기랑 다녀왔어요~! 강남이라 그런지 빙수 가게인데도 인테리어가 고급 제과점처럼 엄청 잘 되어있더라라구요~! 이런거에 민감한 저로써는 완전 대만족~! 날이 추웠는데도 빙수먹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도 망고빙수 먹고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