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피자와 청포도 샐러드가 유명한 곳.
피자는 금액을 추가하면 하프앤 하프로 주문이 가능해서, 바비큐 쉬림프와 포치즈콰트로 두 가지로 결정. 바비큐 쉬림프는 해산물 재료가 가진 짭짤함을 달달한 바비큐소스로 중화시켜내 통통한 새우살의 적당한 감칠맛을 끌어낸다.
포치즈 콰트로 피자는 이름 그대로 네 가지 치즈의 풍미와 맛을 그대로 느낄 수있는 피자. 느끼하기보단 짭짤한 종류의 치즈 한가지의 맛이 강했는데, 함께 나온 꿀 한번 찍어 먹으니 달달한 꿀이 짠맛을 중화시켜며 피자맛 또한 끌어 올린다.
이렇듯 맛의 밸런스가 참 좋았은 곳이다. 무엇보다 화덕피자 답게 쫄깃쫄깃한 도우는 행복한 맛 그 자체. 여기 피자 정말 맛있다. 그리고 그에 버금가는 청포도 샐러드! 피자 도우 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욱 쫄깃하고 맛있었던 난. 주욱 찢어다가 리코타샐러드와 청포도 샐러드를 함께먹는데 와 신선한 달콤함이랄까. 전혀 물리지 않는 맛들의 향연과 톡톡히 씹히는 레드글로브가 참으로 좋다. 먹어본 샐러드 중에 손 꼽히는 맛.
더하기 낮맥주를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 피자와 맥주는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