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미수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해크니. 티라미수와 당근케이크 그리고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 주문.
티라미수는 부드러운 맛이 상당했다. 마스카포네치즈 크림은 보드랍고 보드라운 느낌이었다. 적셔진 시트와 많은 크림으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을 것 같으나 맛있게 먹은 아이였다. 사실 티라미수보다는 카푸치노 맛에 놀란 곳이다. 카푸치노가 이렇게 맛있어도 될까. 곱디고운 거품에 부드러운 커피가 놀랍도록 맛있었다. 당근케이크는 강하지 않은 시나몬 향에 느끼하지 않았던 크림치즈, 적당히 씹히던 당근과 적당한 그 단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