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eri Hwang 1
9월28일(목) 11시50분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그 시간에도 이미 안에는 만석이고 앞에 웨이팅이 저희까지 3팀이 있더군요. 맛있다는 평을 보고 일부러 찾아간거라 동료와 기다리기로 하고 서있었습니다.
앞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3대야에 가득 나와있고 악취가 나더군요. 20분쯤 기다린후 12시10분정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정신이 없더라구요. 안내도 없으시구요 그래도 그릇을 치워주실때까지 서있었습니다. 한참을 지나 아주머니가 치워주시는데 뭐라뭐라 바빠죽겠다느니 중얼거리시면서 행주로 닦는데 행주도 너무 불결하고 닦으니 식탁이 고춧가루로 도배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휴지로 대충 닦고 자리에 앉고, 저희 앞과,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도 각각 양쪽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주문을 안받으셔서 세테이블 다 가서 주문을 했고요. 저희는 블로그에서 그렇게 맛있다던 생태탕 12,000원짜리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수저도 안에가 설거지를 한건지 다시 넣은건지도 모르게 불결하고, 주문넣은데만 12시20분이 되었습니다.
저희보다 먼저온분들께 탕이 먼저나오고 저희는 계속기다리는데, 저희보다 늦게온 테이블들이 차례로 탕이 나오더라구요. 사람이 눈에 보이는건지 안보이는건지
저희가 먼저왔다고 말씀드리니, 쌩까시고 그쪽에만 만찬에 밥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께 12시40분에 나왔습니다. 들어가서 장정 30분만에 음식을 처음 구경했어요.
끓여서 나오는것도 아니고, 생선에 육수 채소 이렇게 나오는데 뭐가 그렇게 오래걸리고, 여기는 기다린 순서도 손님에 대한 예의도 없는 곳이더라구요.
미쉐린가이드?선정된것이라고 나와있던데 최악이였습니다. 앞접시도 나왔는데 고춧가루로 코팅된 더러운 접시에...진짜 입맛도 뚝떨어지고.....
바꿔달라면 한날정이니..그냥 덜어먹었습니다. 그정도의 극찬인 맛 아니구요. 그냥 딱 생.태.탕. 그냥 그맛입니다. 더하고 뺄것도 없습니다.
어느정도 회사원 점심시간은 그정도로 바쁜거 저도 잘압니다. 모든것이 불청결했구요. 기본조차 안된곳입니다.